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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1 - 천하를 취하게 할 막걸리가 온다!
이종규 지음, 김용회 그림, 허시명 감수 / 북폴리오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막걸리의 붐!!
막걸리의 전성시대!!
술이라면 와인과 양주를 최고를 치며 너도 나도 찾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막걸리가 이렇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길래...
우리들이 입맛에서,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장악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 살아 숨쉬어 천하를 취하게 한 막걸리!!
[대작]은 바로 거기에서 시작된다.
막걸리에 대한 만화라 해서,
코믹한 그림과 재치있는 스토리!!로 특별히 다른 만화들과 다르지 않는다.
하지만, [대작1]은 막걸리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한잔의 술잔을 마시더라도
허시영 감수의 막걸리 이야기를 비롯하여 Q&A , 취중좌담으로
막걸리의 맛을 깊이 음미할수 있게 만드는 맛갈가 잘 어울려주는 안주가 되어준다.
태호라는 개망나니의 손자!!
막걸리의 신으로 불리게 된 태호의 할머니!!
농촌의 백수총각 태호는 할머니와 살고있는 조손가족을 배경등으로
재미를 위한 만화이면서, 이 시대에 겪고있는 사회문제들도 조용히 껴안고 있다는 점이
[대작]이 대작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대작 : 마주 대하여 술을 마심 ]
스포츠 한국과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대작]이 책으로 나왔다.
막걸리 만화라고 해서, 막걸리를 잘 못먹는 나로썬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거 왠거? 어찌 책장이 쑥쑥 지나간다냐
흥미나 재미만 생각하고 보았던 만화들 이라서 그런지 만화를 보고 리뷰를 쓴기억이 없다.
그런데 [대작]은 그냥 지나가기엔 너무나 기가 막히게 맛좋은 대작이었다.
천하를 취하게 할 막걸리의 힘!!
절대 맛보지 않아도, 책장 넘기는 순간...어느새 취해 있는 자신을 볼수 있으며,
그리고 마지막장을 덮는순간 땡기게 되는 막걸리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는 유혹이 시작된다.
<간략줄거리>
개망나니
태호는 할머니에게 빌붙어 살면서, 하는 짓이라고는 개망나니로 매일 술에 쩔여 살아간다
하지만, 그 속에 할머니를 위한 마음이 아주 조금, 아주 조금 남아 있는것을 볼수 있다.
할머니 막걸리
늙은 나이에도 전통대로, 막걸리를 만들면서 마을에서 사람들사이에서 모두가 알아준다.
석배에 점포에 잠깐 팔린 막걸리가 공장회식 자리에 필요로 하게 된다.
국민배우, 국민주당
찰영차 여배우 보미는 막걸리장면을 위해 할머니 막걸리를 마시고 반하게 된다.
막걸리의 신
여배우 보미와 일본인 토우야가 전통 맛의 고장에서 음식을 먹으러
할머니의 막걸리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한잔씩 할때 할머니가 술독을 이고 오면서 막걸리의 신이 탄생된다.
먹는 걸로 사람 속이면, 제일 큰 벌을 받는 법이야
<페이지 240>
지금도 뉴스를 보면서 한번씩 툭툭 터지는 음식의 불청결은
우리들에게 먹는것에 대한 불감증으로 다가왔다.
가족을 위해서 음식하나에 정성을 쏟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돈만 벌면되는 세상속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는 즐거움을 가질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