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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평점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란 책이 한때? 지금도 읽혀지고있다.
그 단면을 [당신 없는 나는?]에서 잘 꾸며진 이야기라 볼수 있다.
남자의 사랑의 방식과 여성의 사랑의 방식 차이....
하지만, 그속을 들여다 보면 남성은 여자들이 직접 말하지 않으면, 못알아 먹고
여성들은 그런 남자들을 이해를 못한다.
십삼년전에 풋풋한 20대초의 사랑을 느끼지만, 서로의 사랑은 상쳐가 되어도
흐르는 세월속에서도 잊지 않고 떠오르는 그, 그녀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기에
이토록 서로를 찾아 헤매이는 것일까?
<간략줄거리>
마르탱은 프랑스인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2달여간 보내게 되면서 가브리엘을 만나 사랑의 눈뜬다.
하지만, 그둘의 재회는 이루워지지 못한체 십삼년간의 세월이 흐르며 둘은 상처속에서 지내다
20여년동안 명작을 훔치고 있는 아키볼드를 추적하는 마르탱은 다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로의 상처를 감싸안게 되다.
[당신 없는 나는?]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시점을 시간대를 옮겨가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때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으며, 약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게
우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해주는 해주는 저자의 의도에 웃음짓게 만든다.
생각지도 못한 뜻밖에 아름다운 표현과 재치!!
나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기에.....이렇게 강조하고 싶은가보다.
해외 영화에서나 외국 드라마에서 한국말, 한국 제품,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면
그냥 지나치다가도 다시 한번 그 영화나 드라마, 책을 더 한번 보개 된다.
이제는 우리나라 인물들이 외국소설에서 만나는것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님은,
당신없는 나는에서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에서도
그밖에 많은 소설속에서도 조금씩 영량을 넓히며 나오고 있다.
그 만큼 우리의 문화수준과 세계인의 눈에 그동안 우리나라에 대하여
잘못 인식된 것들이 조금씩 벗겨졌으면 좋겠다.
기욤 뮈소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끝을 낼수 없도록 만들어 기욤 뮈소의 책을 찾게 된다.
혹여, 그 소설을 보았다 하더라도....
이는, 우리가 영화를 보더라도 웅장한 영화가 즐겁게 만들지만,
디테일이 세심한 영화가 더 잊혀지지 않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