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박광수 글.그림, 김유철 사진 / 홍익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삶이란 무엇일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떠난 이는 말이 없고,
남아 있는 사람은 떠난이의 그림자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데..
이 못난 이들을 위로 해주고
감싸주는 이야기...
바로 [해피앤딩]이다.


나에게 직면한 지인들의 죽음
나에게 멀직한 유명인들의 죽음
그 속에서 살아있는 이들의 남겨진 숙제는
"마음 먹기"가 아닌가 싶다.


[책의 구성]
잔잔하면서도, 너무 어색하지 않고
조용한 의로가 되어주는 글귀들과 사진들
그리고 핵심을 찝어주는 콩트만화
마지막장엔....유명인들의 깨달음의 명언으로 나열되어 있다.










늦었지만

’사랑해’라는 말은 각혈같다.
첫눈 오는날 당신에게 쏟아 놓은 그 한마디.
눈쌓인 언덕 너머 그곳에 쏟아놓은 
붉디붉은 선홍색 각혈 같다.

’사랑해’라는 말은 첫눈 같다.
바람타고 내려오던 하늘을 다시 오르는..
처음 그 한마디의 깊이를 모르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비로소 무게를 알게되는.
가벼운 한마디가 시간이 지날수록
견딜수 없는 무게가 되어가는.

그 한마디 말
"사  랑  해"


페이지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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