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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캐슬 ㅣ 대교북스캔 클래식 7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오현수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빨강머리 앤의 휴우증에 시달리는 사람으로써.
[블루 캐슬]은 그에 못지않는 스토리에, 더 성숙한 여성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릴쩍 티브이에서 빨강머리앤의 노래가 흘러나오며...
그 사과꽃 요정들과의 즐거운 모습의 앤이 아직도 애잔하게 자리잡았으나,
저도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르다보니 앤의 이후가 더 보고파졌습니다.
그러던중 우연찮게 이벤트로 읽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 [블루 캐슬]은
다시 저를 빨강머리앤의 가슴설레이게 했던, 길버트와의 앤의 시간대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간략줄거리]
도스는 29살에 서른에 대한, 노처녀라는 딱지에 대하여....집안에 규율에 억매여 사는 삶에
자신을 죽이고 드러내지 않고 살아 왔다. 그러던중 트렌트 박사에게 매우 위중하고 치명적이라는
병에 걸려 앞으로 1년 살면 많이 산다는 선고를 받게된다.
그 때 도스는 존 포스너의 책문구가 떠올라, 밸런시의 껍질을 깨고 도스답게 살고자 한다.
이 때 울부짖는 아벨을 만나, 그 곳에서 끝임없이 스캔들을 일으키게 된다.
그 중 제일 큰 스캔들은 범죄자등으로 소문난 바니와 결혼하는것이다.
밸런시....아니 도스가 29살에 사랑찾는 여정속에서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게서만 느껴지는
자연적 치유력과 비유적 상상력은 여전히 강력하게 존재하며, 친숙하면서도 어딘지 유치하면서도 ,
그 흡입력은 직접다시 체험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
지금도 자신의 어딘가가 갇혀 있는 곳이 있다면
당찬 여성 도스처럼, [블루 캐슬]을 꿈꾸라고 말하고 싶다.
그 꿈은 꿀때에도 행복하지만, 이 꿈이 현실이 될수도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힘이나게 될것이다.
존 포스터의 신작
<< 마법의 날개>>
두려움은 원죄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악은 두려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누군가 뭔가를 두려워하는 데에서 악은 태동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차갑고 미끈거리는 뱀처럼 우리를 휘감고 삶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가로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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