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이상한 책방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2
베스 굿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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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 베스 굿 - 작고 이상한(오묘한) 책방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2

- 작고 = 역시 190페이지 정도밖에 안되어서,  시리즈를 연속해서 읽고 있습니다.

- 이상한(오묘한) = 남주의 이름을 비롯해서, 영어로 아재개그까지 함께 하네요

- 책방 = 두 남녀가 책이라는 공통관심을 갖고 있어서 남주가 책방까지 운영합니다



 

시리즈 1(야릇한 비치숍)에서

조카의 보호자라는 여주인공의 소재를  괜찮게 풀어내고 

제가 책을 좋아하니 책방이라는 이번 소재라서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더욱이,

이번 도서에서는 영어로 위트있게 해서, 언뜻 다른 작가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영어권 사람들이 원어로 읽는다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 여주

데이지 = 포트폴에서 첫사랑의 시련으로 악착같이 런던에서 살아남게 된 여주가

잠깐의 휴식차 시골집으로 내려가면서 첫사랑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 남주

닉 올드 =  포트폴에서 책방을 하며 살고 있다.




악연도 이렇게 악연일까요?

아니면 운명의 장난일까요?

학창시절에 서로의 잘못된 실수로 10여년을 떨어져 있으면서

그리워하고 있는 이 답답한 남자, 여자 주인공들을 보면서

한 편으로는 여주가 잘되어서 그때 정말 헤어지기 잘했던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아무리 어렸어도,

여주를 그렇게 아끼던 남주가

싸우고나서 여주가 아닌 따른 여자와 함께 자게 되도록 망가져서

이제는 여주에게 떳떳하게 만남을 갖고 이혼을 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저에게는 그 다지 남주에게 매력을 저는 못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여주가

아픔을 안고서도 멋지게 스타 배우가 되어서 좋은데

이 왕이면 런던에서 매력남이 등장하여 함께 잘 살았으면 하는 맘도 생겼는데.....

작가님은 이것도 싫으셨는지

안좋은 설정의 남조 배우남을  만들어 주시어

여주가 10여년동안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배우로써 달리기만 해서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베스 굿 작가님에게는

남주보다 여주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것이 저만 그런걸까요??

읽다보니 앞 시리즈와 비슷한 설정들도 계속되는 것은

이 분의 글만에 설정일까요?? 

일단,

콘월이라는 곳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은 시리즈라서 그런 것 같은데.....

왜 남주들이 다 결혼을 하였고,

남주 혹은 여주에게 아이가 한명씩 나오고

여주가 각 시리즈에 좋아하는 작가가 한명씩은 나오고

책속에 나오는 차량이 꼭 요즘 드라마에서 ppl 받은 것처럼 적날하게 보여지듯이 차종이 계속 나오고

아직은 모두 다 읽은 것이 아니니...

이건 시리즈 3권을 읽어보면 알수 있겠죠???


추가로,

이 시리즈 모두  현재 컬러 표지도 괜찮다고 느껴지는데

왜 따로 만드셨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도서 받으면 아쉽더라구요

표지 벗기면, 너무 허전해지고, 때가 탈 것 같아고

그렇다고 해서, 표지를 함께 놓아면 책을 볼 때마다

책과 표지가 따로 놀게 되어서요

(이미지는 비치숍으로 대신합니다)



하지만,

올드 닉(old Nick은 악마라는 뜻 - 역자 주)으로 학창시절 남주에게 불리워진 별칭이되었는데 

그것을 당당하게 가계이름으로 걸고 운영하고 있는 이 위트!

'악마의 책방'

그리고 닉을 악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여주라서 그런가

남주가 여주에게 받치는  그 애뜻함을,....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서야 알게 되어 좀 위로가 되었습니다.


  




"걱정하지 마.

바다에서는 더한 일도 벌어져. 할아버지가 항상 그러셨어.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저 파도를 봐.

오늘 너는 익사할 수도 있었어.

그러면 다시는 닉을 볼수도 없었겠지.

이제 너를 추스를 때야."

(본문내용중 - 91페이지)

데이지의 친구 커스티가 하는 말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글귀가 좋아서 남겨봅니다.

 





<본 서평은'서울문화사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작고이상한비치숍>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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