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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신곡》 함께 읽기
강대진 지음 / 북길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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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설서를 보면서 국내 해설서는 언제 나오나 기다렸는데, 고맙게도 적절한 타이밍에 볼 수 있게 되어 반갑다. 우리 자체 역량이 이 정도는 되는구나 싶어서 자존감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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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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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김창완이 조근조근 말하는 일상의 단면은 예리하진 않지만 예민해서 읽는이의 마음에 어느새 스며든다. 덧붙여 엘피의 음악도 사사롭지만 보편적 정서를 담담하게 전달하고 있어 아, 현역가수이구나, 싶어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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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 O.S.T [180g 2LP]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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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없이 출시되는 OST라면 ‘안개’저작권 관련자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몰이해가 비난받아야 할 일이다. 이 버젼 ‘안개’는 이 영화 때문에 만들어진 것인데, ost에는 누락시키면서 송창식, 정훈희 듀오 콘서트는 전국을 돌며 하는 것은 볼썽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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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들 세트 - 전3권 - 196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이승재 옮김 / 더모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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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편지 모음들이 발췌라는 것을 알고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드디어 우리에게도 전집이 생겼다는 생각에 기쁘기만 하다. 오래오래 읽어나가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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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 각본집
주톈원.우녠전 지음, 홍지영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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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의 몇 번의 홍등가 장면에 빛나는 ‘조선루(朝鮮樓)‘라는 간판 불빛은 내내 이게 뭐지 생각하게 만든다. 반복적 장면, 그 미장셴은 전달하고 싶은 영화적 의미가 존재한다. 그 의미를 찾기 위해 각본집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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