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1 - 현현하는 이데아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지만 갈수록 그의 소설에 실망하는 느낌. 초반엔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것 같다가 다 읽고나면 잡히는 거 없이 허무하달까.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먹먹하지만 뿌듯했던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 가독성은 있지만 누구 말대로 돌려막기 변주라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 피아니스트의 아흔 해 인생 인터뷰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시모어 번스타인.앤드루 하비 지음, 장호연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큐영화를 보고 이게 뭐지? 어리둥절 했는데, 책을 통해 그의 육성을 직접 들으니 그가 전하고자 했던 정신의 깊이가 느껴진다. 부끄럽게도 읽으면서 감격해서 자꾸 울컥 거리기도 한다. 지금껏 많은 철학자와 작가를 통해 삶의 통찰을 얻었는데 음악가를 통한 정말 새로운 접근, 해석이라 충격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좋네요. ‘그리고 그렇게 사소하고 시시한 하루가 쌓여 계절이 되고, 계절이 쌓여 인생이 된다는 걸 배웠다.‘ 개인적으론 김영하 <오직 두사람>보다 더 좋았어요. (수록된 단편중 ‘건너편‘이 최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문학자 황현산 선생의 산문집. 역시 연륜있는 학자의 글이라 묵직하니 깊이가 있다. 어지러운 세상, 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어른이 있다는 건 참 다행스런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트위터에서 평이 너무 좋아 구입해서 바로 단편 오직 두 사람을 읽었는데 그 쫀득쫀득한 문장에 홀린듯이 한숨에 다 읽었다. 소설을 잘 못읽는 나도 완전 몰입해서 읽게 만든 김영하의 문장력에 감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