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유튜브에서아들을구출해왔다 #권정민지음 #창비 #서평이벤트요즘 온라인학교 교육 콘텐츠를 개발중이다. 교육청에 모여 콘텐츠를 검토할 때 재미 요소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콘텐츠를 보는 것이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클릭을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유튜버나 크리에이터가 아닌 교육자이기 때문에 똑같은 시선에서 출발할 수가 없다.차별성이 존재해야한다.멋지고 재미있는 문화쿨하고 재미있는 것또래집단의 놀이 문화......정답을 맞추는 교육에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을 요구한다. 불편함과 부정의함을 구분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싫어할 수는 있지만 혐오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교실에서 자주하게 된다.누군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고 싫을 수는 있지만 혐오적인 표현을 쓰면 안된다고 말이다.그럴 땐 그 아이에게 집중하기 보다 너 자신에게 집중하고 그 아이와 너를 비교하고 관심을 갖는 것에 에너지를 쓰지 않도록 지도한다.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혐오적인 성향을 표현했을 때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로 들여다볼 수 있을 지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부모나 주변인의 입장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크면 제대로 알게 되겠지 하고 말이다. 물론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선들이 바로 혐오와 폭력이다.교실에서도 다양한 혐오가 수없이 만들어진다. 교사라는 권력이 아닌 청소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대화법을 통해 혐오를 녹여보기 위해 이 책을 잘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교실에 혐오 표현이 넘쳐나도수업 진도는 계속 나가야하고 평가가 계속 되어야 하지만교육의 진짜 목적을 우선해본다면우리는 내일 어떤 수업을 해야하는 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