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한 두 행성의 별자리 지도 전쟁은 책 제목만 봐도 내용이 그려진다. 뉴스만 봐도 알다시피 세상은 온통 만나고 싸우고 헤어지고 화해하고 만나고 싸우고... 이 책에서 지도 전쟁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궁금했다. 평소 밤하늘의 별자리 찾기를 좋아하고 궁금해하는 6세 아이와 같이 읽었다. 6세 아이가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아이들 생활 속에서 다툼이 일어날 때를 대비하여 다양한 질문을 통해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 줄 수 있는 책이다.초등학교 저학년 보다는 중학년 나이 때에 접근하여 함께 읽어보거나 교사가 읽어주고 생각과 토론 거리를 제시하기 좋은 책이다.학기 초 학급 규칙 세우기 활동에서 활용해볼만하다. 읽고 토론하고 다시 읽고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보고 생각해볼 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