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보수도 진보도 동의할 민주주의의 개념은 무엇일까?나의 큰 관심사는 기후위기이다.처음에는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여겨서 학생들이 직접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 교육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일부 지배계층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들은 바꿀 의지가 없다. 그렇다면 종멸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선택해야하는 것이 정치다. 그렇게 관심사가 된 민주주의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이다.글쓴이는 보수와 진보가 모두 동의할 내용이라는 문구로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자본권력동의한다. 요즘 학교에서는 교육이 일어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은 서비스로 환산되고, 환산되지 않는 것은 #비생산적인 것으로 치부되어 그 가치 조차 버림받고 있다.그 단적인 예가 지난 여름 거리로 나온 교사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미디어는 질서정연한 집회모습만 담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평화로움에 그들의 슬픔은 묻혔다.그렇게 다시 교육 서비스는 시작되었고 또다시 많은 교사들이 인간으로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 채 교직을 내려놓고 있다.자유와 평등이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 어떤 삶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지 알 수 없다.하지만 글쓴이가 말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나러 가는 길은 잠시 나에게 희망을 노래하게 만든다.함께 그 길을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