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화중에 제일 괜찮은 단행본시리즈라고 생각된다 뭐든지 파는 가게의 손님은 항상 만족한 물건을 사간다 특히 여러가지 모양이 나오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도형개념을 쉽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맘에 든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마름모등.... 짧은 이야기책이지만 이쁜 색감과 여러모양들이 아이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보고 가게놀이도 하면 좋을 듯 싶다 여러가지 물건들을 책에서 나오는것처럼 진열해두고 아이랑 놀면 재미있을거 같다 여기는 뭐든지 파는 가게입니다
아이에게 많은 지식을 채워주려는 어리석은 일은 안할려고 노력하지만 동화식의 이 책이 좋아 읽혀 보았다 소라를 통해 눈물의 역할과 눈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았는데 좋아하긴 하지만 이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눈물을 느껴보았기 때문인지... 재미있는 동화이야기를 곁들여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을 접할수 있어 아주 좋은 책이다 그리 딱딱하지도 않고 설명이 그리 많지도 않아 좋다 일본 작가의 간결한 그림이 맘에 든다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지 일본동화책이 우리정서와 어울리는 듯하다
정말 말그대로 동화책이다 어떠한 상식도 배재되어 있는 그런 책이야말로 진정한 동화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가 말을 좀 시작하면 이론적이 부분들을 가르칠려고 한다 이건 이렇기 때문에 이러하다는 식의.... 그걸 탈피한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바닷속에는 상어도 살고 물고기도 살고 불가사리도 살고 조개도산다는 식이 아닌 .....으뜸 헤엄이란 작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첫장에 실린다 그런 으뜸 헤엄이는 그냥 작은 물고기일뿐이지만 커다란 물고기도 이길수 있는 지혜가 있다는 걸 가르쳐 주는 이야기.... 이 지은이의 그림이 다소 어두운 면이 있다 알록달록한 그림을 좋아하는 부모에게는 약간 거부감이 있을수 있다 북유럽쪽의 작가들이 다소 어두운 색채를 쓰는거 같다 추워서일까...영화도 다소 그런 면이 있던데.... 하여간 난 아이에게 여러 색감을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 골랐는데 잘 고른거 같다
아직 우리 아이는 유치원을 다니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학원은 있다 그런 학원을 가려면 아침일찍 가야하기 때문에 아이와 전쟁을 치르곤 한다 그럴때 지각대장 존이 생각난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은 후론 아이는 빨리 일어나 학원을 가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일들을 겪을것 같은 기대감으로 빨리 가자고 한다 존 버닝햄의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의 그림도... 곰사냥을 떠나자를 보고 한껏반한 나는 스스럼없이 이 책도 사게 되었다 정말 존 버닝햄은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이다 그의 장난스런 면이 그의 동화책에서 풍겨나온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그의 장난어린 이야기로 우리 아이의 오감을 자극한다 그의 예찬론이 넘 길었던거 같다 우리 아이가 좋아해서 좋은 책이라고 추천할수 있기도 하지만 우리의 어린시절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본 일들을 우리아이에게 들려줄수 있어 더 좋은 책이다
첨 본 순간 하하하를 연발시키는 책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구요 글을 모르는데도 외워서 책을 보더라구요 지나가다 파리를 봐도 '꿀꺽'하며 말하구요 일단 비비디한 색감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다음장에 있는 할머니 뱃속으로 그림이 쏙 들어가는 것이 더 재미있구요 더 재미있는것은 나오는 할머니에 대한 동물들의 평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물론 파리를 먹은 후 그 파리를 잡기위해 거미를,그리고 고양이를 그리고 개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도 어른인 저도 낄낄대고 웃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길러주는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