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심스 태백을 좋아한다 (태백산맥하곤 관계없음 ㅎㅎㅎ) '할머니가 파리를 꿀꺽'에서 넘 감명을 받아 팬이 되었다고 할까 그 책을 아이가 너무 좋아한것도 있지만 어른이 보았을때고 너무나 충격적이고 신선함 그 자체였다 아이들의 생각을 가지지 않고서는 어른의 시각에서 그런 동화책이 나올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진정 동화작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도 그 책과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쓴 책이다 낡은 오버코트가 단추까지 변하면서의 그 과정과 책에 난 구멍과 그 그림들 정말 환상이다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아무래도 전작에서의 받은 그림에 대한 느낌때문인지 책 표지만 보고도 나 이책 읽고싶어가 나왔다 좋은 작가의 책은 역시 다른거 같다
원서랑 번역본이랑 같이 구입해서 보여주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근데 이 책을 아이가 좋아하긴 하지만 어른의 시각에서 볼때 약간의 언어적 차이라고나 할까 좀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의 언어는 시가 아닌 다음에야 문장자체내에서 음율이 많이 느껴지지 않지만 영어권에서는 문장내 어절끼리 많은 음율을 느낄수 있다 이 책의 작가부부들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또 이 책만이 가진 느낌은 번역본에서 찾기 어려운거 같다 아이가 넘 좋아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이쁜 그림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그칠 책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정서에는 우리책이 어울리는 것같다 영미문화권에선 그들만의 정서와 생각을 느낄수 있는 동화책이 있듯이......
일본은 우리정서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일본작가의 그림을 좋아하는 듯하다 간결하면서도 만화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내용역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만화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커다란 거인의 주사맞기 대소동이야기.... 아이들은 특히 이 주사라는 소재만으로도 더욱 귀가 솔깃한거 같다 특히 꿈을 꾸는 장면에서 어떻게 아이가 받아들일까 걱정했는데 그림으로도 충분히 꿈이라는것을 알려주는것 같다 마지막 거인이 커다란 주사를 작은 주사들로 나누어 맞는것에 어른인 나도 실소를 금치 못했다 재미있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원서도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원서는 어렵지만 이 책을 읽어줌으로 해서 원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이 책은 그리 딱딱한 과학책은 아닙니다 책에는 큰글씨와 작은 글씨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이의 나이에 맞게 읽을거리가 나뉘어져 있어 더 맘에 듭니다 바닷속 돌고래의 우정이야기는 아이의 흥미를 돋우어 주는데 너무나도 충분하답니다 제가 이 책을 고른것은 유화의 그림이 너무 이쁘고 사실감을 더해주어서입니다 푸른 바닷속의 돌고래들을 너무나도 이쁘게 그려놓았답니다 그리고 간간히 돌고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구요 이야기가 끝난 다음 돌고래에 대한 설명과 다른 종류의 돌고래설명도 덧붙여놓았답니다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어서 더 좋구요 이야기도 너무 이뻐요
일단 아이들은 도깨비나 괴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았는데 그리 구성이나 내용이 알찬거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적인 요소도 별로 없구요 일단 모든 동물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기만 하는 동동이... 그 이야기 중에 돼지는 가위만 낼수 있다거나 호랑이는 바위만 낸다거나 하다못해 허수아비는 바위만 낼수 있다는 것은 이야기의 형평상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깨비도 나오고 장승도 나와서 한국적인 요소도 기대했는데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너무 어른의 시각에서만 이 책을 본거 같군요 하여간 아이는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동동이도 귀엽구요 조금 이야기만 조정해서 다시 만든다면 좋은 동화책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