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 보라고 사준 책

내가 만일 아빠라면 ㅣ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마거릿 파크 브릿지 지음 / 베틀북 / 2000년 4월

이 책은 아이에게 읽혀주려고 산 책이 아닌 아빠가 읽어보라고 산 책이다 오늘날의 아빠들은 예전 우리의 아버지보다 아이들에게 많이 가까이 와있다 그래서 아버지보다는 아빠라고 불리는 것이 더 친근감있고 좋다 그런데 그 가부장적이고 유교적이 생각들은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엄격하여야 하고 딱딱하고 웃음도 없는..... 그런 시대는 지나가야 한다 서양의 사고방식이 묻어나는 책이긴 하지만 정말 이 책은 아빠들이 읽어 보았으면 한다 아이들의 천진한 시점에서 바라본 아빠라는 존재... 그존재를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지 이 시대의 한국 아빠들이 많이 느끼기를 바란다

잼 있는 수학동화

하나, 둘, 셋! 무얼 세니? - 엄마랑 함께 읽는 수학동화 1, 숫자세기/서수
박선우 글, 배성연 그림, 전평국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2월

일단 시중에는 과학동화는 많이 나와 있지만 수학동화는 많이 나와있지 않다 그중에 이야기도 길고 알찬거 같아 좋다 단행본으로 산다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일단 이 책은 하나부터 열까지 셀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야기는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이가 넘 좋아한다 다른 책은 아직 읽어 보지 못해서 잘 모르지만 수개념을 시작한다면 이 책도 좋을 거 같다

시같은 동화책

나무는 좋다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5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글을 읽으면 나무를 설명해 주는 동화책이라기 보다 어른도 읽을 수 있는 시집같은 느낌을 준다 아무래도 번역가가 그런 느낌을 주도록 잘 번역한거 같다 이 번역가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도 번역을 했는데 이런 류의 서술법으로 잘 번역해 놓았다 나무를 도감처럼 알려주는 것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그 모습그대로를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서 좋다

우리는 어릴적 나무와 친근히 지내어 왔지만 우리들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저 관상용일뿐 걸어가는 길에 비쩍 마른 나무 몇그루만 있을뿐 아이들에겐 그저 나무는 거리에 서 있는 가로등과 같은 존재다 이런 현실속에 아이들에게 이 나무책을 소개해주고 숲에 데리고 가고 싶다 그리고 맘껏 뛰놀게 하고 싶다

첨 영어를 접할때 읽으면 좋은 책

노부영 Have You Seen My Duckling? (Paperback + CD)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45
낸시 태퍼리 글 그림 / Mulberry Books / 2006년 6월

첨 영어를 접할때 쉽게 읽어 줄수 있는 책입니다 런투리드 시리즈중에 하나이구요 그리 문장이 많거나 쓰이는 단어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림에 대한 복잡한 문장들이 없기 때문에 저는 책속의 그림을 가지고 아이하고 이야기 합니다 부분부분 아기오리가 그림구석에 보입니다 그러면 아이보러 찾아 보라고 하지요 그리고 오리형제들도 세어보라구 하구요 적은 문장으로도 모든 뜻을 전하는 이 책의 내용이 신기하기도 하군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엄마의 눈에는 그리 좋은 줄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시간개념에 관한 수학동화

너무 늦었어요! - 시간 ㅣ 123 첫걸음 수학동화 6
차정인 그림, 엄혜숙 글, 홍순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3월

일단 간결한 동화속에서 아이들에게 시간 개념을 전할수 있어 좋은책이다 요즘 한참 시간개념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된거 같다 갓 언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3세 어린이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이책 시리즈를 좋아한다 그리 난하지도 그리 복잡하지도 않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수학을 잘 접하게 해주는 동화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