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참 아름답다. <창가의 토토> 이와사키 치히로의 일러스트가 떠오르는 서정적인 수채화 일러스트다. 물빛으로 몽환적인 듯 번지게 한 그림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오랫동안 들여다보게 만든다. 친구가 없는 아이가 인형을 만든다는 내용의 시에 그에 어울리는 그림까지. 아이도 어른도 좋아할 힐링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