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재발견 - 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제러미 애덤 스미스 외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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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일수록 필요한 건 1g의 긍정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긍정적 마인드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확실한 행위는 감사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기가 막연하다? 이럴 때는 그런 주제의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ㅋㅋㅋ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뇌과학 측면에서 감사의 쓸모를 분석한 책입니다. 이런 책 좋아요. 번드르르한 자기계발서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근거가 뒷받침된, 때로는 반대편 주장까지 균형있게 담은 논픽션이요. 감사가 뇌에 끼치는 영향, 감사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교육법, 배우자 관계를 개선하는 감사, 사회 속에서의 감사, 문화 속에서의 감사, 성별에 따른 감사의 차이 등, 감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어요! 그리고 각 장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썼습니다. 때문에 모든 챕터에서 깊은 통찰이 묻어납니다.

저는 감사일기를 4-5년 전에, 다큐를 보고 감명받아서 꾸준히 쓴 적이 있어요. 진짜 매일매일 썼어요. 적어도 120일 이상 썼던 것 같은데, 그 때 분명 장점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귀찮기도 하고, 의무같이 느껴지기도 해서 어느 순간 스르르 놨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짧게라도 지속해서 썼더라면, 그걸 루틴으로 정착시켰더라면 일상의 고난들을 더 무난하게 버티지 않았을까… 하는 순간이 있어요. <감사의 재발견> 책에서는 감사일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써야 효과가 있는지 등도 구체적 데이터로 알려줍니다. <너무 억지로 감사를 쥐어짜지 말라>, <문제상황에서 감사로 현실도피 하지 말고, 직면하고 해결해라>등의 현실적인 조언도 빼놓지 않아요.ㅋㅋ 아무튼, 감사의 순기능과 과학적으로 입증된 데이터들을 조목조목 읽다 보면, 이 좋은 감사를 왜 안 하고 있었지? 돈도 안 드는데??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시 감사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곁에 두고 읽으면 두고두고 마음의 평화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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