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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치 - 당신의 숨은 능력을 쭉쭉 늘리는 12가지 방법
스콧 소넨샤인 지음, 박선령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스콧 소넨샤인은 사회과학자이고 미국 라이스 대학교의 경영학과 교수이다. 저자는 2000년대 초반 실리콘 밸리의 경제 붕괴와 9·11 테러를 겪으며 일의 성공과 삶의 가치 두 가지 모두 놓치지 않고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연구했다고 한다.
세상은 계속 풍요로워지는데 왜 우리는 항상 쪼들리는 삶의 사는 것일까?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 현실을 바꿀 방법은 없는가?
현재 내가 가진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법,
더 생산적이면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법은 없을까?
사람들은 모두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게 많으면 유리하겠지만 우리 중 대다수는 평범하거나 또는 평범 이하의 가족 속에서 태어나 평범한 재능으로 보통의 삶을 살아간다. 나는 평범한데 세상은 미디어의 발달 때문인지 더 많이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사람.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계속 우리에게 주입한다. 그래서 내가 가가 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더 많은 능력을 키우는데 우리의 시간을 투자한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다. 저자 역시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체이싱 방식보다는 스트레칭 방식으로 삶의 방식을 쫓아야 우리의 일과 생활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는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을 체이싱과 스트레칭으로 구분 지었다.
체이싱:더 많은 자원을 갖는데 몰두하는 것을 의미.
스트레칭:이미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데 집중하는 것을 의미.
내가 요즈음 몰두하는 미니멀라이프와 약간은 다르지만 비슷한 궤적을 가지는 것 같다. 더 많이 갖기 위해 평생 일의 노예로 사는 소모적인 삶을 살기보다는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한 것만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삶 말이다. 책 내용의 전반부는 체이서와 스트레처의 차이점 그리고 체이서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의 힘겨움을 이야기한다. 체이싱은 더 많이 갖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지만 그렇게 노력했는데 원하는 것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오는 실망. 그리고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좋고 더 많이 가진 다른 사람과 비교로 인한 실망감을 안긴다.체이싱 방식은 스트레칭보다 더 많은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실패하거나 뒤쳐질 경우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책의 중반부는 스트레처 방식의 장점과 어떻게 스트레처로 살아가는 지에 대해 나온다.자기가 가진 것에 집중하고 어떻게 그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숨은 능력을 늘려준다는 스트레치 생활 기술 12가지가 나오는데 읽는 사람마다 본인 생활에 대입해 보고 싶은 기술이 다를 것 같다. 나는 아래 3가지 기술이 맘에 들어 연습해 보려한다.
1. 사소하지만 감사한 일 5가지 적기,(하루의 삶을 만족하게 될 수 있는 것 같다)
2.33벌 옷만 남기고 옷장 정리하기.(더 많은 옷을 사기 위한 소유욕을 줄일 수 있다)
3. 자원의 단위를 최대한 세분화하기.(내가 가진 것과 없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 대처하기 좋음)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진 자원과 능력을 활용해서 내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자기계발을 위해 읽으면 좋은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