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햄버거 하나에 팔렸습니다
김지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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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대다수가 소셜미디어를 한다.소셜미디어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한다. 사실 나는 아직도 sns가 어렵다.카톡이나 블로그등은 그나마 오래 접해서 익숙하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인스타그램등은 낯설다.사용법이야 배우면 되겠지만 SNS에 일상을 바로바로 공유하는게 어색한 느낌이든다.내 성격이 조금 폐쇄적이고 낯선 것을 거부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런가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자꾸만 뒤쳐지는 느낌도 들고 sns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소식에 대해서도 한발 늦을 때가 많다.


내가 처음에 이책을 읽고자 한 이유는 요즘은 오프라인 마케팅보다 sns를 통한 마케팅이 더 활발하다고 해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였다.저자는 KIST 경영대학에서 마케팅박사학위를 취득한 브랜드심리학자라고한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 시대에 소비자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핵심코드를 설명하며 sns마케팅에 대해 설명한다.  


공감 사람은 자신에게 공감을 잘 해주는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고, 눈군가와 공감할 수 있을때 행복을 느낀다. 

책에서는 몇가지 공감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일본에서는 공인눈물치료사자격증을 가진 미남이 방문하여 슬픈 음악을 같이 듣거나 동영상함을 함께 보며 여성이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2013년 창업한 이 서비스는 1회 출장비가 우리나라돈 약 8만원으로 비교적 고액임에도 불구하고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과거를 생각해보면 슬플때 친구나 가족이 옆에 있었지만 현대인의 삶에서 친구나 가족을 매번 찾을수 없고 편안하게 위로를 받을 수는 없는가 하는 아이디어에서 이런 사업이 생겨난것 같다.  


공유 소비자의 참여 의도를 증가시켜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빠르게 확산,공유,재생산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소비자는 타인과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서 콘텐츠를 공유한다. 또는 자기 과시에 대한 갈망으로써 공유한다. 내가 얼마나 우아하고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지 뽐내는 것이다. 


공명 중요한건 울림이 있는 메시지라고 한다. 공명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사상이나 감정,행동 따위에 공감하여 자기도 그와 같이 따르려 함"이다. 공명은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깊은 공감의 결과로 볼 수 있다.마리몬드는 영업이익의 50%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가수겸 배우 수지가 마리몬드의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중적으로 더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다.단순한 기부가 아닌 할머니들의 상처에 공감하며 그분들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노력에서 마리몬드의 문화 브랜딩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명 된것 아닐까.


공생 공생은 주로 생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사전적 의미는 "서로 도우며 함께 살다" 이다.개미와 진딧물같이 서로 이익을 보는 상리공생,한쪽만 이익을 보고 다른 쪽은 손익이 없는 편리공생,한쪽은 이익을 보고 다른쪽은 손실을 보는 기생,한쪽은 손실을 보고 다른 한쪽은 손익이 없는 편해공생 등 네가지 공생의 유형이 있다.  


공정​ 공정의 사전적의미는 "공평하고 올바름"이다. 공평은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고름을 의미하며, 올바름은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도리,즉 정의를 의미한다. 책에서는 공정을 판단하는 기준을 크게 두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어떤일의 과정과 결과가 투명해야 하고, 둘째 권력에 의해 부당한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 투명성과 공평함이 공정성을 평하가하는 핵심 잣대이며,소셜미디어 시대에는 두가지 요소가 기업을 평가하는 매우주용한 기준이 되고 있다. 


요즘은 기업뿐만 아니라 1인기업이나 소규모 가게를 하는 분들도 SNS를 통해 자신의 가게를 알리고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을 한다.이렇게 공감,공유,공명,공생,공정 다섯가지 5가지 핵심코드를 이해하게 되면 SNS속에서 마케팅을 할 때 실패하지 않고 더 성공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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