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표면적으로 공정한 제도라 하나 알고 보면 기존 특정 집단을 위한 것임을..이미 선점한 세력이 주가 되니..그냥 어쩔 수 없는 거다. 게다가..공정하다는 제도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누가 봐도 이상한 상황을 또 어이없게 당했다. 많이 울고 다 때려 치우고 싶었다는..정말 단무지 되어 장독 안에 고이 들어가 있고 싶더라..

그때 이책을 읽었고 마음의 평안함을 얻을 수 있었다. 다시 움직이고 지금 할 수 있는 거 혹은 주어진 것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리뷰를 쓰기를 망설였지만 개인적인 기록도 되고(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뭐..완전 관심 밖일 수도 있지만..ㅋㅋ)


개인적으로 '인연', '인복'을 강조하는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회성 부족하고 인간관계 어좁이자들은 어떡하라고..가끔은 그런 반감도 든다. 이책은 인연 그 자체 보다 인연을 대하는 자세(귀인 맞이)를 더 강조하는 거 같았다. 자신이 처한 '운'이라는 부분, '숙명'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운 안에서 '마음가짐, 태도'는 다를 수 있다는 '운명'을 얘기해 주는 책이라고 이해했다. 


그래서 나도 기도하기로 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거를 평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그 차이를 깨닫게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미사보 쓴 이쁜 성당 누나는 불가하지만..나름 곱게 늙은 할마시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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