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oh78 : [이어령] 벌써 1 6개월 정도 전인 거 같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의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으며 느꼈던 시기가 말입니다. 저는 20대 청년이라 이어령 교수님이 어느 정도로 훌륭하신 분인지 자세히는 알지 못했지만 간략하게나마 선생님이 살아오신 인생을 보면서 '참 훌륭한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대한민국의 대표 지성인으로 살아오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으시던 교수님께서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했는지 책을 통해 깨달으며 참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변화 뒤에는 따님인 이민아 선생님의 중보기도가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저의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외가는 신실한 신앙의 집안입니다. 그 덕분에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교회를 다녔고 지금도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에서 헌신과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저와 제 동생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지만 아직까지 아버지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계십니다. 이론적으로는 참 많은 것을 알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독교의 교리가 무엇인지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가끔 티비를 통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시기도 하십니다. 제가 미약하게나마 아버지의 예수님 영접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사실 제 믿음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어차피 내가 기도해도 아버지는 자신의 신념이 바뀌긴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계속 제 마음을 약하게 만듭니다. 강퍅할 정도로 단단했던 교수님의 마음도 여셨던 주님께서 아버지의 마음을 여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저의 믿음 없음을 위해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아버지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상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 아버님께, 영원하고 영속적인 가치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정중하게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삶은 찰나처럼 짧게 지나갑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돌아가는지, 아무리 지식과 경험이 많은 현자도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 학자도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분이 과연 누구인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신앙은 그런 의문으로부터 시작해서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하게 되는 거니까요.

 

파란생각앤 님 : [이민아] 저는 다시 교회로 가고 싶습니다. 교회를 가다 안 가다 그런 지 십여 년이 되는 듯 합니다. 그러나, 말씀이 우선이어야 할 교회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 성경도 일독하고 다시 신앙의 기지개를 켜고 싶으나, 어디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도하는 법도 잊은 지 오래고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답변 : 교회를 떠나 있는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내가 행복했는지, 외롭지 않았는지, 즐거웠는지. 그 어떤 물질적인 풍요와 감각적인 즐거움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냈어도 결국엔 그 모든 것도 영원히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가지요. 그래서 우리는 정신적인 공허를 느끼는 겁니다. 정신적인 공허를 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영원한 안식을 주는 분이 누구인지도 알고 계실 거예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알고 믿는 것, 그것이 교회로 돌아가는 첫걸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Sjelove : [이민아] 9살 자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몇 년 전 이민아 님의 간증을 듣고 큰 힘이 됐습니다. 그러나 전 믿음이 약한 탓인지 아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슬픔에 사로잡힐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제 기도가 잘못되었는지 성령충만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제 소망대로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의 영에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 수가 있을까요?

 

답변 : 성령님이 그 아이의 안에 계시면 그 아이는 육신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지배를 받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비록 여러분의 몸은 죄로 죽어 있으나 영은 의로 인해서 살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은 성령님의 생각을 아십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획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결국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Hanna : [이어령 & 이민아] 지면과 화면을 통해서만 뵈어왔던 분을 제 곁에서 가까이 뵙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서 무엇보다도 감사합니다. 너무 큰 어른이셔서 가까이 할 수 없었지만 늘 문화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두 분 모두에게 같은 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4대째 내려오는 천주교 집안에 맏며느리로서 저 혼자 기독교로 개종하여 아이들과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 분 사이에도 오랜 세월 동안 이원화 되어 있던 신앙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가 되셨던 그 은혜를 듣고 싶습니다. 분명 책은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글로 나마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인천에서 한나 드림.

 

답변 : 딸아이의 꾸준한 헌신이 제 메마른 내면에 물줄기를 냈던 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이, 친부인 나보다도 더 많은 것을 딸아이에게 주고 있다는 사실을 수용하면서 제 안에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지요. 딸아이는 믿음의 씨앗으로 하나님이 우리 집안에 내려준 존재인 것 같아요. 님도 믿음의 씨앗이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안고 있는 씨앗은 결국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는 순간, 씨앗은 결국 썩어버리고 말지요. 

 

애드벌츄 님 : [이어령]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신혼의 단꿈에 빠져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기도의 끈을 잡기 시작한 2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근래에 하나님을 아직 영접하지 못한 저희 아버지를 통해 이어령 교수님께서 아픈 따님을 위해 기도를 하시고, 하나님을 영접했다는 간증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저희 가족이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는 기도가 끊긴지 오래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교수님을 통해 증거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누군가 기도 제목을 물을 때마다 주저 없이 '가족 구원'이라고 말해왔는데, 그것을 직접 보게 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저희 아버지께, 가족에게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이 심어질 만한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 말씀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의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답변 : 부친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당신의 아드님이 그토록 믿고 의지하는 것은 육친의 아비인 당신이 아니고 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지 않느냐고.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당신의 아드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그토록 매달리는지 한번쯤은 의문을 가져보라고 말입니다. 나 역시 나의 딸아이가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토록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어느 순간 다시 바라보게 되면서부터 신앙의 불씨가 살아났으니까요. 부친께서 하나님의 아버지의 존재를 당장 믿을 수는 없겠지만, 그 분에 대해서 관심과 호기심을 가져볼 수 있게 계속 기도해주세요.

 

Abskim : [이어령 & 이민아] 귀하신 이어령 교수님, 이민아 목사님 두 분께 두 분의 간증과 저서가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도 목사로서 메시지에 인용도 하였고요.

여쭙고 싶은 궁금증은 이어령 교수님은 지성의 전당 대학생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주시고 싶어하시는 지, 이민아 목사님에게는 미혼여성이나 엄마들에게 주는 조언 알고 싶습니다.

 

답변 : 대학생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그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저는 청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제도와 환경 같은 외부적 요인에 자신의 삶을 저당 잡히지 말고, 마음껏 방황하고 떠돌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이의 권유를 받아들여서 자신의 신앙을 옳다고 믿는 순간, 옳지 않은 것들이 순식간에 당신의 주변을 에워싸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증거하심을 치열하게 회의하고 그것에 의문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길어진 신앙이야 말로 참신앙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hj0405 : [이어령]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집사직분의 40대 초 남입니다. 3 딸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이제 제법 말귀를 알아듣는 나이라 제 딴에는 아빠로서의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중 1때부터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곤 했는데요, 요즘 들어 돌이켜 생각해 보면 결국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가고 좋은 일자리 잡아야 한다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아 이런 식의 조언이 최선인가 싶습니다. 부모로서 신앙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 준 것도 거의 없는 것 같고요.

선생님께서 제 입장이시라면 중3연령 딸에게 아빠로써 어떤 조언을 하시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귀한 말씀 고대하겠습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답변 : 따님이 중3이면 한창 왕성한 호기심을 가질 나이입니다. 그 호기심의 씨앗을 잘라버리지 말아주세요. 어린아이들은 늘 질문을 합니다. 새는 왜 우는지, 지구는 왜 둥근지 늘 물어보죠. 하지만 어른들은 그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지 않습니다. 그냥 질문하지 말고 설명하는 걸 듣기만 하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죠. 먼저 따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님의 말은 줄이고 따님이 입을 열어 많이 말을 하게 해보세요. 아이들의 말 속에 어쩌면 님이 바라는 답이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빵꾸똥꾸 님 : [이어령] 안녕하세요~ 이어령 선생님께 작은 신앙상담 하나를 해보고자 합니다. 교회를 다니긴 하지만 신앙심이 크지 않고 그냥 몸만 왔다 갔다 하는 저로서는 교회에 있는 시간마저도 아깝다고 느낄 정도에요. 그렇다고 어머니 눈치가 보여 안 갈 수도 없고그래서 내 아까운 시간의 가치만큼 뽑아내기 위해 기도를 하는데 그마저도 간단명료하게 저의 꿈을 이뤄주세요. 이거 할 거니까 성공하게 해주세요.’ 그냥 노력보다 결과만을 얻길 기도합니다. 이뤄지지 않으면 스스로의 탓을 먼저 하기 보다 역시 괜히 기도했어 뭐 이런 여러 생각들

선생님께선 누구나 한번 쯤 꿈꿔 봤을 위치에 서 보기도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선생님께선 자신의 비전을 위해 기도할 때 무엇을 기도하셨나요? 예를 들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의지를 주세요.’ 이런 주제요. ㅎㅎ 또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닌 하나님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하나요? 저 자신을 위한 가족들을 위한 기도만을 하다보니 이건 무슨 주말마다 헌금 드리고 소원 빌러 다니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답변 : 인간은 누구나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절대자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혜로우셔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다 보고 계십니다. 님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원하는 사람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하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 중에 누가 잘 되기를 바라나요?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노력,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솔직한 고백과 함께 기도가 이루어질 때, 하나님은 미소를 지으며 응답을 하십니다. 제 아버지는 식사하실 때마다 기도를 하시곤 했는데, 기도의 주제가 늘 인류와 세계를 위한 것에서 시작해 점점 그 주제의 범위가 작아져서 마지막에서야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시고 혹시라도 은혜가 남아 있다면 저희 가족을 돌봐주세요라고 기도하신 거지요. 저는 그것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샘수학 님 : [이어령] <지성에서 영성으로>는 많이 보아온 목사님들의 신앙고백보다 더 진솔하고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글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냥 살아오신 분들이 아니시기에 더더욱 감동이 있고, 잔잔함이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의 물질관과 헌금생활에 관한 바로 관계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 물질적 환경은 지상에 머무는 동안 잠시 빌어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영속적으로 내 것일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런 사실을 모르고 내 것이라고 고집할 때, 다툼과 집착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나는 헌금이라는 개념을 기부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공동체적인 이익과 질서를 위해서 기부를 하는 거지요. 그것으로 교회의 사역자들의 활동을 돕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낡은 성전을 개보수하는 것이지요. 내가 이만큼 바쳤으니 하나님도 이만큼 주셔야 한다는 생각으로는 헌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가 없습니다.

 

꼬봉 님 : [이민아] 처음에 저는 두 분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해서 '저 분들은 무슨 복이 많아서 세상에서 가질 것 가지고도 예수님의 사랑까지도 받게 되었나' 질투 섞인 부러움도 느꼈더랬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기사를 통해 간증을 듣고 책을 읽고 나서는, 이민아 목사님과 이어령 선생님을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사랑을 통해 저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한 인간으로서는 더할 수 없는 고통을 통해 하나님께 오히려 영광 돌리는 모습에 고개가 숙어집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도 6학년이 되면 욕설과 저희들끼리 폭력과 왕따 등등또한 학부모와 교사의 갈등, 국가의 교육정책 등 현 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에 통탄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께로부터 받은 상처는 어떻게 영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믿음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과정 같습니다. 그리고, 상실감에 가득한 사춘기 아이들을 기독교 교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매일 대해야 할까요?

 

답변 : 우리가 아무리 대비하고 기도해도 때로는 예기치 않은 공격이 옵니다. 공격이 아니라 그 공격을 다 이기게 하시는 주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능력과 권세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기지 못할 시험이 없고 못 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사회 문제 역시 그렇습니다. 악의 무리가 사회를 시험할 때,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는 그것을 물리칠 수 있는 하나님의 권능을 더욱 굳게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획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결국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이 자기 아들의 모습을 닮게 하시려고 그들을 예정하시고 그리스도가 많은 성도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고 인정하시고 의롭다고 인정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교회의 아이들에게 이 점을 분명하게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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