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삶의 지혜, 효재”

베스트셀러 <효재처럼>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의 저자 이효재. 독특한 자연주의 살림법을 소개하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가사활동의 참 재미를 일깨워 준 그녀에게는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새롭게 선보인 <효재처럼 살아요>는 이전의 작품들처럼 살림법, 보자기 활용법 등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보다, 저자의 내면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낸다. 어린 시절, 선물, 살림이야기, 아름다움에 대하여, 부부이야기, 나이 듦에 대하여 총 6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들은 저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이 세상이 아름답고 살 만하다 느끼는 나이가 오십이 아닌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나이.
마흔아홉 살까지는 남 탓을 했다. 내가 돈을 떼인 것도 상대 탓이었다. 그런데 오십이 되어보니 남 탓이 아니라 나의 지혜로움이 없었던 것. – 나이 듦에 대하여 중에서


“책을 달음질하듯 읽지 않고, 쉬어 쉬어 효재네 마실 다녀온 느낌이면 좋겠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여백의 미를 살린 이번 에세이는 저자의 마음 하나하나에 차분히 다가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조곤조곤 대화하는 듯한 느낌의 글을 대하다 보면 어느새 ‘효재처럼, 마음을 온전히 표현할 줄 아는 솜씨, 타인을 배려하는 섬세함과 주어진 삶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꾸고 나누는 이효재, 그녀의 향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나는 외롭다. 혼자다. 그래서 행복하다.
내 속은 얼어 있는 고드름으로 주렁주렁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대상이 다 따듯하게 느껴진다. – 에필로그 중에서
 
 


“사람과 사랑에 취해 시처럼 그림처럼”  

스테디셀러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 손철주 신작에세이. 미술칼럼니스트로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미술세계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인생, 사람 그리고 예술에 관한 매혹적인 산문을 펼쳐낸다. 거침없는 듯 써내려 간 문장 하나하나를 접하다 보면 어느새 ‘맛깔스런 글’에 매료되고 만다. 손철주의 힘이 엿보이는 글을 통해 때로는 훈훈함과 깊은 깨달음을 얻고, 때로는 웃음을 짓는다.

몸은 마음에 의지하고 마음은 몸에 깃드니 어느 세상에서 묘약을 구하겠는가. 아무래도 백약이 무효일 성 싶다. 그 많은 약을 선물한 친구들아, 섭섭하겠지만 도리 없다. 무슨 수가 있겠는가. 아무 수가 없다. 나는 약 안 먹고 버티련다. 삶은 고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다. 그것이 직방이다. – ‘묘약을 어디서 구하랴’ 중에서

1955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었을 때다. 전시에 도움을 준 미국인 학자가 소 그림을 칭찬했다. “중섭의 소는 스페인의 투우처럼 박력 있다.” 이 말을 들은 이중섭이 눈물을 글썽이며 분을 참지 못했다는 것이 동석한 화가들의 증언이다. 그의 소는 화면을 뛰쳐나올 듯 역동적인 게 맞다. 그런데 왜 골이 났을까. 그는 반박했다. “내 소는 한우란 말이야!”- ‘이중섭의 소가 맛있는 이유’ 중에서
 
   


"에쿠니 가오리의 '편애' 리스트"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독자들을 매료시킨 에쿠니 가오리. 간결한 문체와 섬세한 감성은 그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에세이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이후 5년 만에 소개된 신작에세이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은 '있는 그대로의 에쿠니 가오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에쿠니 가오리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60가지 리스트. 의미있는 작은 것들을 통해 그녀의 일상과 작품을 엿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책을 읽거나 생각을 한다. 그래서 생각의 결과인 '결심'은 모두 욕조에서 이루어졌다. 소설의 제목과 결말, 나 자신의 행동까지-여행을 떠날까, 결혼을 해야겠어, 이혼할까 봐, 아니 역시 이혼은 하지 말자-모두 욕조에서 결정했다. – 책 속에서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츠지 히토나리와 다시 작업한 ‘우안좌안(가제)’은 국내에 5월 경에 출간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국제도서전 행사를 계기로 에쿠니 가오리의 방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오픈 북> <고전 읽기의 즐거움> 저자 마이클 더다의 독서안내서”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워싱턴 포스트’지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더다. 서문을 통해 50년의 독서생활 중, 30년 동안 워싱턴포스트지 고정 칼럼니스트로, 전문 서평가로 활동하면서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면 종류불문하고 거의 모든 책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독서 이력을 쌓은 저자는 책을 읽을 때마다 눈에 띄는 구절과 인용구를 공책에 옮겨 적었다. <북 by 북>은 저자의 안목으로 발췌된 것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풍부한 독서경험을 통해 터득한 삶의 지혜를 담아낸 <북 by 북>은 명작에서 엄선한 인용구와 마이클 더다의 사유글이 카테고리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첫 장부터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삶, 배움, 일과 여가, 사랑 등 카테고리 중 취향대로 선택하여 읽을 수 있다. ’책 속의 책’이란 제목과 같이, 저자가 엄선한 추천도서 리스트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책읽기에 대한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재밌으면서도 유익해서” 천천히 읽고, 아무 데나 내키는 대로 읽으며, 되돌아서 또 읽는 책이 되길 바랐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당신은 연필을 옆에 두고 마음에 드는 구절에 표시를 하거나, 여백에 뭐라고 끼적대고 싶을지도 모른다. 당신만의 특별한 책으로 꾸며가야 할 책일 수 있다. – 서문에서 



“삶의 순간에 깃든 웃음을 사수하라!”

전 세계적 베스트 셀러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의 저자 로버트 풀검 신작. 일상생활 속 작은 행복들을 담은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은 이사, 여행 등 새로운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경험한 에피소드를 로버트 풀검만의 위트로 풀어낸다.

‘아주 사소한 것들로부터 가치’를 찾아내려는 저자의 발상과 시도는 ‘따라 해봄직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바로 ‘내 탓이오, 내 탓이오’ . 저자의 집에는 총 일곱 명이 산다. 식구 다섯 명, 가정부 한 명, 봉제 사슴 인형 한 마리. 모든 사람이 하루씩 맡아서 그날은 무조건 그 사람 탓으로 돌린다. 언뜻 보면 억울하고 불합리한 ‘내 탓 놀이’지만, 사소한 잘못을 지적하고 웃는 과정을 통해 타인을 향한 비난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타인과 유쾌하게 어울려 사는 법을 지혜롭게 실천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 속에 녹아난 사소한 행복들을 전한다. 큰 행복만을 좇기 보다, 주변에 숨어있는 작은 행복들을 먼저 찾아보려 노력하는 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유쾌한 책. “처음에는 상식에서 벗어난 듯했던 아이디어가 사람들 사이에 퍼지고 마침내 보편적인 것이 된다. 순간의 유행이 아니게 된 아이디어도 있다. “ 저자의 특별한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미소짓게 될 것이다.

나는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 나는 나를 둘러싼 평범한 세계의 새 소식에 깨어 있으려고 하는 사람이다. 내가 보는 것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서,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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