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만든다"  

베스트 셀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작가 공지영 신작 에세이.  

"인생에서 정말 힘이 든 시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용기, 낙관, 희망, 여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유머이며 그것은 역경을 맞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스스로 오랜 기간 유머와 여유를 내버린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그 후부터 '유머'는 인생의 아주 소중한 가치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겨레에 연재된 글을 엮은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는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가볍고 유쾌하게 펼쳐 내보인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나는 아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는 저자의 말처럼, 한 편 한 편의 글에는 경쾌함과 유머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를 살게 만드는 아주 사소한 것'을 통한 깨달음과 공지영 작가의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집착과 상처를 버리는 곳에 조금씩 고이는 이 평화스러운 연둣빛 자유가 너무 좋다. 편견과 소문과 비방과 비난 속에서도 나는 한줄기 신선한 바람을 늘 쐬고 있으며 내게 덕지덕지 묻은 결점들은 똑바로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고통 속에서도 내게 또 다가올 그 자유가 그립고 설레인다. - 에필로그 중에서  

신나고 좋은 일을 해봅시다 

나에게 또 남에게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2009. 새 봄 공지영 

 

"생존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1939년 당시 10대 소년이었던 주인공 마르틴 그레이. 그의 삶은 참혹한 전쟁 속에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전쟁과 유대인대학살(홀로코스트)로 인해 일가친척 110명이 희생 당한다. 유대인 거주구역지인 게토에서 밀수꾼로서 생활하던 중 트레블린카 수용소에 수감된 그는 유대인들의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도맡게 된다. 전쟁 종료 후, 가까스로 얻은 가족과 안정된 생활도 잠시일 뿐. 마을에 일어난 산불로 아내와 네 자녀를 잃는 비극에 처한다.

절망적인 삶을 가까스로 견뎌낸 저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래도 희망은 살아 있다'는 것을 수많은 이들에게 전하고자 집필한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전 세계에 3천만 부가 판매된 이 책은 한 인간의 비극, 생존을 향한 강한 집념에 관해 상세히 묘사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겨우 살아낸 한 인간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가슴 절절하게 펼쳐진다.



[뉴욕타임스] 선정 '이달의 책'
'지금까지의, 인물 일대기 중 최고의 책!' _퍼블리셔스 위클리


살아가고 끝까지 버텨내면 언젠가는 다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나의 죽음과 내 가족의 죽음을 보상해서, 우리의 생명을 영원히 이어가게 되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한 누군가가 남아서 내가 사랑한 사람들을 위해 그 이야기를 전하고 증인이 돼 줄 그런 날이 올 것이다. 이것은 나의 운명이다. - 책 속에서  



"점선뎐! 이 책은 나의 전기다. 이제까지 낸 책들과는 다르다."

베스트셀러 <10cm 예술> 저자이자 화가인 김점선의 자전적 에세이. 이번 신작은 전작과는 특별히 구별되는, 구별되어야만 하는 책이다. 암 투병생활 중인 그녀가 서문에서 '자신의 전기'라고 표현한 만큼, 비장한 각오와 지난 삶에 대한 애착이 더없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화가 자신이 그린 그림, 낙서된 사진, 그리고 강렬한 이야기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이왕 배를 여는 데 왕창 잘라내주시오. 나는 늘 내 창자들이 쓸데없이 긴게 불만이었소. 내가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내장은 크로마뇽인과 다름없지 않소. 나는 나의 내장을 디자인하고 싶소. 십이지장에서 항문까지 직선으로 연결하고 나머지 창자들은 잘라서 버려주시오. 나는 이제까지 살면서 긴 창자 때문에 쓸데없이 섬유소를 먹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왔소. 이왕 배를 열 거면 나를 도와주시오." 
 
프롤로그에는 자신의 창자를 놓고 의사와 벌이는 대담이 실려 있다. 강한 인상의 프롤로그 외에 네 개의 큰 카테고리 안에 정렬된 제목들만 훑어보더라도 이 책이 얼마나 강렬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왜 배추와 나체는 다른가?', '암에 걸리기도 전에 걱정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뚱뚱해져서 죽어라! 예술가들이여!' 등등) 

김점선의 글은 실소를 터트리게 만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김점선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림이 아닌 글로 그려낸 김점선의 자화상 <점선뎐>을 통해 화가로서, 한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김점선을 발견하게 된다.  
 
장엄하게 죽기 위해서 이런 제목의 글을 쓴다. 십 년 전, 죽어가는 남편을 위해 <<신동아>>에다 '황홀'이라는 글을 썼다. 죽어가는 그를 내 필력을 다해 장엄하게 묘사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글 읽기로 그 글을 읽었다. 그는 장엄하게 죽었다. 나는 내가 태어나서 그에게 행한 그 어떤 일보다도, 그 글을 그렇게 발표해서 죽어가는 그의 의식에 울타리를 쳐준 일이 제일 훌륭한 일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제 이 책은 나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다. - 책 속에서   



 "그곳에서 내 인생은 다시 시작되었다." 

주인공 마이클 게이츠 길은 명문 예일대 졸업 후, 상류층만 가입이 허용되는 학생클럽 '스컬 앤 본즈 Skull & Bones'에서 만난 지인을 통해 세계 최대 광고회사 JWT에 입사하게 된다. 20 여 년간 재직하며 이사로 승진한 그는 어느날 갑자기 퇴사권고를 받는다. 직장을 잃은 후, 이혼과 청각신경종양 선고를 받은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절망 뿐이었다.

자포자기 상태에 있던 그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던져준 흑인여성 크리스털. 스타벅스 브로드웨이점의 매니저인 그녀의 권유로 64세의 나이에 매장 청소직을 맡게 된다. 스타벅스 동료 및 고객들과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그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한다. 

<땡큐! 스타벅스>는 엘리트적인 삶만 추구했던 주인공이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역경을 어떻게 이겨내는가를 상세히 다룬다.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존중과 사랑을 경험하는 주인공. 그가 지녔던 오만함이 겸손함과 감사함으로 변화되는 과정은 따뜻한 감동을 준다. 
 
베스트셀러 작가 아버지의 영향으로 부유했던 유년 시절 이야기, 헤밍웨이와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故 재클린 케네디 여사 등 유명인사들에 얽힌 에피소드들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흥미롭게 전개된다. 이 뿐만 아니라, 챕터별로 스타벅스 컵에 새겨진 좋은 글귀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톰 행크스 주연, 구스 반 산트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될 예정이다. (원제 How Starbucks Saved My Life)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보는 기준이 주관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지는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당신 안의 당신, 그리고 살면서 당신이 내리는 선택이다."
- 그란데 로우팻 라떼 컵 옆면 글귀   

우리와 함게 해 준 그 모든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고품격 서비스의 참뜻을 가르쳐 준 당신께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진실도 함께 말이죠. 당신을 위해 우리 모두 기도드립니다.
-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마이크에게 보내는 편지 중



*4월 30일까지 사용가능한 스타벅스 카페라떼(숏 사이즈) 무료교환권이 면지에 인쇄되어 있다. 바리스타에게 제시하면 증정완료 스탬프를 받은 후, 따뜻한 라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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