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화요일 잠잠하라 고요하라
마가복음 4:35

‘잠잠하고 고요하라‘
명령하시자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다시 잔잔해진다.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주님과 동행하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믿는 그분의 능력을 의심하여 작은 문제앞에서도 두려워할때가 너무 많다.
믿음은 삶의 문제 앞에서 잠잠히 주님이 일하시도록 기다리는 것.!!!!

치솟는 집값과 무주택자로서의 불안함. 다른 친구들의 좋아보이는 보금자리에 대한 부러움으로 매일 부동산 앱을 들여다보며 어디로 어떻게 언제 이사를 해야할지 고민중이다.
고민이라는것이 현실의 내 형편과 내가 원하는 이상과의 괴리인것이지만..
매일 주변 어아파트의 시세와 카페의 정보글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삶의 터전을 결정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잘 알고 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이나 돈은 너무나 턱없이 부족한것이기에,
참으로 기도가 필요하고 더 간절히 주님께 묻고 맡겨야하는 일인데...
이게 닥친 현실의 삶이라는 것에 기도보다는 인터넷과 사람들의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해서 모은 정보라고 할지라도 당장 한치앞의 미래를 예측할수 없는 것이 인간의 일인것을..
발이 땅을 디디고 있다할지라도 내 머리는 하늘을 향해 있기에 더욱 위를 바라보고
이땅의 일은 하나님께 올려야하는것을 자꾸 미련하게 잊고 믿음없는 나를 발견한다.
사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오게된것도 여기서의 3년간의 생활 자체가 이전에 집으로 인한 고통과 힘듬을 많이 위로해주시고 돌보게하신 시간이었는데
그것에 감사가 고작 3년만에 다시 불평으로 돌아서고 있는 나의 미련함,
그리고 작년에 말도 안되게 쉽게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이 이루어지고 다시 살게되었는데.. 그런 인도하심을 믿지 않고 또 내 인간적인 욕심으로 다른쪽에 눈을 돌리고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집을 사는건 ‘돈의 문제야.정보의 문제야‘ 라고 생각하고 있는 어리석은 나,
그래서 매일 세상의 것을 갖기 위해 세상의 것만 바라보고 있는 나,

지금 이시간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주신 경고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도의 자리에서 지혜를 달라고 구하는 믿음을 가져야할때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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