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하서명작선 60
하근찬 지음 / 하서출판사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국어선생님이..프린트물로 나눠  주셔서 읽게..되었다...ㅋㅋ

아버지 일제 징용으로 한 쪽 팔을 잃고,,,아들은 6. 25로 한 쪽 다리를 잃었다...

아들만은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랬던 아버지의 바램과 달리 아들은 다리를 잃어 아버지는 절망한다...

 나는 만도를 보며 일제 시대 때 이렇게 한국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구나 하면서 일제 시대 때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만도를 떠나보내는 눈물을 흘리는 아내의 마음도 이해 할 수 있었다.

가면 살아서 돌아올지도 모르는 곳에 남편을 떠나 보내야 하다니...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픈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이 일제에 탄압 받고 강제 징용에 끌려갔으니 그들의 아내들은 다 얼마나 많은 슬픔을 겪었을까?

이때까지 난 살아오면서 일제 시대의 비극을 말로만 들어서 그냥 그랬나보다 하고 그냥 지나칠 뿐이었다.

가끔 한국인들을 심하게 고문하는 장면만 나오면 얼굴을 찡그리고 보기 싫어할 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만도를 보니 일제 시대 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는지... 이제야 좀 알 것 같다.

앞으로는 그 때의 우리 민족의 아픔을 항상 되새겨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