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 삼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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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치에 있어서는 문외한인데다... 제목이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미국에서는 보수당을 의미하는 뜻으로 코끼리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책을 사려고 결정한 이유는 정치에는 왜 보수당과 진보당이 존재하며 ( 우리나라로 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도?; ) 왜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무조건 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 하려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진보당과 보수당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어서 였다.


 지은이는 진보당임에도 불구하고 보수당이 현재 잘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인정할 것들은


인정하고 앞으로 진보당이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언어의 프레임이라고 하는 부분인데 현재 언어학자라


적절한 예와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아서 많은 부분 공감하고 이해 할 수 있었다.


 정치와 관련 된 지식외에 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을 얻게 해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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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레이코프는 미국의 언어학자로, 진보적 비당파 연구기관인 로크리지 연구소 창립 선임 


연구원이면서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인지과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상대를 존중하라"


 "프레임을 재구성함으로써 대응하라"


 "가치의 차원에서 사고하고 발언하라"


 "자신이 믿는 바를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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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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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말로 번역해서는 올해 나왔지만 실제로는 연금술사 후에 2년 뒤 발표한 소설이다.


 원래 소설가가 아니었던 코엘료는 어느 순간 모든 것을 그만두고 순례자의 길을 떠났다고


한다. 


 그 경험을 토대로 첫번째 작품인 순례자를 썻고, 이 후 연금술사로 인해 대박난 작가로 탄생


하게 된다.


 브리다의 경우에도 순례중에 만난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법을 배우고 싶어요."


 브리다와 마법사와의 첫 만남에서 브리다가 마법사에게 한 말이다.


 엥? 마법이야기? 판타지인가..; 하고 잠깐 생각했었다.


 어쩌면 브리다는 판타지 일지도 모른다. 정말 마법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마법사를 만난 이 후 우연한 기회로 다른 마법사인 위카를 만나 그녀만의 제대로 된 마법을


배우고 깨닫기 시작한다.


 그녀는 마법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지만 진실을 알게 되면서 아픔 또한 겪게 된다.


 마법을 배우려는 호기심 많은 한 여자, 그녀의 사랑, 그녀를 사랑하지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그녀의 사랑을 위해 그녀를 놓아 주는 남자.


 다른 그의 책들도 그렇듯 한 번 손에 잡으면 마지막 장을 넘길 때 까지는 놓을 수 없는..


 놓지 못했던 브리다.


 역시 삶에 있어 가장 아름운 것은 사랑


 삶의 이유도 사랑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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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수은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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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이라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끙끙대며 읽는 책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만 찾게 되는 것 같다.


 어떤 것을 읽을 지 이것저것 고르던 중 오랜만에 생각난 파울로 코엘료님.


 신작 브리다와 함께 오래전에 나온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실제로는 두 권 모두 이미 나온지는 10년 이상이 지난.. ( 번역본 말고;)


 먼저 브리다를 읽고 피에트라를 읽었는데 읽는 도중 깜놀!


 주인공이 남자를 찾아 떠난 곳에서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여자가 브리다 였던


것이다.


 이 곳에서도 그녀는 마법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실제 마녀와 같이 행동하는 아주 잠시였지만


주인공에게 그것에 대해 알려주는 그런 여자로 몇페이지에 걸쳐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그 덕분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993년 12월 4일 부터 12월 10일 까지 겨우 일주일이라는 시간에 그남자로 인해 그녀를 위한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너무 사랑했던 그라 제발 그를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하지만 더 큰 사랑을 위해 그 와의 


이별을 택하게 되는 그녀


 하지만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그.


 '모든 사랑 이야기는 닮아 있다.'


 오랜 시절 가졌던 감정을 꾹꾹 묻어 둔채 살던 두 사람이 조금씩 다시 그 감정을 꺼내 올리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혼란, 내적 심정을 잘 표현한 소설.


 사랑앞에 장사 없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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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 개정판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신현철 옮김 / 문학수첩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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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이제서야..ㅋ


 원래 사고 싶었던 책은 2000년에 나온 책이었는데 절판 되는 바람에.ㅜ


 이 책도 무삭제라고 해서 내용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ㅋ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인국 이야기 말고도, 일반 사람보다 큰 사람들이 사는 거인국, 그리고 


하늘을 떠다니는 섬에 사는 사람들인 라퓨타, 마지막으로 다른 곳에는 나오지 않은 말들의 


나라까지. ( 이번에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어디까지 나왔는지 모르겠다; )


 실제 작가가 쓴 소설은 동화로 쓰여진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정치 및 나라의 정책에 관해


문제 될 소지가 잇는 것들은 모두 빼버리고 ( 실제로 소인국에서는 아주 작은 부분만 위에 관련


된 부분이 있음 ) 소인국의 재미있는 부분들만 부각시켜 동화로 만들어 진것이다.


 소설을 통해 작가는 인간들이 이성이라는 것을 통해 얼마나 더 추악해질 수 있는 지를 알리려


했던 것 같다. 


 여행을 통해 그 나라의 지도자 층과 이야기를 하며 그는 자신의 나라의 정치가 얼마나 우스운


것이며 인간들이 목표 하는 삶이 얼마나 추악한지를 설명한다.


 말들의 나라에서 그는 말들을 통해 인간이기를 거부하려고 까지 한다. ( 원숭이들 : 야후 :


통해 인간이 그들 보다 더 못한 정도로 표현 )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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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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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한 희극이라고 한다.


 인간은 어느 공간에 갇힌 한 남자(라울)와 한 여자(사만타) 의 이야기 이다.


 정신을 잃고 있던 남자가 정신을 차리고 그 곳을 살피다가 여자를 발견 하게 된다.


 여자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남자를 경계하지만 이내 자신들이 어느 곳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둘은 자신들이 어느 우리에 갇히게 되었을 것이며 자신들이 저지를 행위 때문에 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며 서로를 헐뜯고 다툰다.


 과학자인 남자는 인류를 위해 동물들을 희생시켜 가며 연구하지만 결국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잔인한 행위를 정당화 할 수는 없다고 여자는 말하고, 호랑이 조련사인 여자는 관객들의 재미


를 위해 호랑이를 조련시키지만 그것 역시 호랑이를 괴롭히고 학대해서 얻게 되는 결과 아니


냐며 서로가 잘못 했다고 싸운다.


 이런 저런 실험과 상상, 그리고 행동을 통해 그들이 외계의 어느 생명체에게 납치 당해있으며


지구는 멸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둘은 자신들이 인류를 이어나갈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결국 사랑을 통해 인간


이라는 종을 유지시켜나가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외계인들의 애완동물(인간)에 대한 얘기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후에 이 희극을 바탕으로 "파피용"이라는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파피용에서도 결국은 우주의 어느 곳에서 두 인간이 인류를 퍼뜨리기로 하며 이야기가 마무릴


되었던 기억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어떤 것이든 한번 손에 잡으면 놓기가 쉽지가 않다.


 그런 상상력과 표현력이 너무 부럽다. 상상만큼은 지지않을 자신 있는데ㅋ


 고향에서 서울 오는 버스에서 심심하지 않게 해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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