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 적으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 호감이 많이 간다.


 인생을 살면서 자기 스스로 경험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책을 읽음 으로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었던 것들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고, 다른 사람의 상상력을 통해


많은 새로운 것들을 상상하며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이명관 대리라고 좋아하는 형님이 한분 계신데 이 형은 정말 책읽는 걸 좋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 사는 것도 좋아 한다..ㅎㅎ


 덕분에 도서관에 가는 것을 귀찮아 하는 내가 좋은 책들을 무료로 빌려 볼 수도 있고..


 2주일 전쯤 파피용이라는 책일 빌려보았다.

 

 이런 저런 핑계로 책 읽는 것을 미뤄 뒀다가 지하철 타는 일이 생길 때 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책을 읽었는데 다 읽는데 무려 2주일이나 걸렸다..


 정말이지 작가들의 상상력이란.. 너무 놀랍기만 하다.


 새로운 인류가 뿌리를 내리고 살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한 여정.


 소설 속의 주인 공인 "이브"( 이브 크라메티 인가..;; ) 라는 사람은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것 까지 생각 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줬는데.


 소설이 끝날 무렵에는 나를 더욱 놀랍게 만들었다.


 거의 예언자에 다름없는 생각들..


 물론 하느님이 아담과 이브를 만들었다는 창세기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구조로 결론을 이끌어 


내긴 했지만.. 


 주인공 "이브"는 어쩌면 하느님으로 비추어 진 것 같다.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400 page로 이 소설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50~100 page 정도를 더 늘려서


최후의 생존자 두명에 대해서 좀더 삶에 대한 대립 관계를 다뤄줬거나, 우주선에 남은 3명의 대화


같은 것을 다뤄 줬다면 더 좋았을 듯 했다.


 모든 소설들이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면서 끝내긴 하지만..


 그래도 간만에 읽은 정말 맘에 드는 소설 이였다.


 어쩌면 우리의 조상은 파피용 호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이 아닐지..ㅎ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파피용.. 땡큐 베리 감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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