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 - 뉴욕의 프로그래머가 던지는 상상에 대한 화두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IT 에서 감히 엔지니어라기 보다는 개발자로써 누구보다 내 실력을 잘 알기에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관련 지식도 쌓아보고 노력해보자 해서 여기저기 기웃하다 보니 칼럼도 많이 쓰고


에세이 식의 책들도 내고 한 임백준이라는 분이 있어 그분의 책을 한권 선택했다.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 너무 와 닿는다.


 상품을 위한 개발이야 어느정도 프레임 위에서 copy & paste 로 뚝딱뚝딱 이라지만, 모 하나


해볼까 한다면 그래도 가장 먼저 하는게 도화지위에 밑그림 그려 넣듯이 텅빈 머리속 혹은


깨끗한 노트 위에 어떻게 저떻게 해야지.. 하고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서 작업을 하지 않는가..


 물론 잠깐 그렇게 고민하고는 바로 여기저거 오픈소스를 뒤지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이 책은 이전에 저자가 다른곳에 썻던 칼럼을 재구성(내용은 같고 칼럼 뒤에 덧붙이는 글이


추가됨) 해서 쓴 책이지만 그것도 2008년 중순 때 쯤이라 지금나온 관련 기술들과 그 당시의 


내용이 어느정도 다른 부분은 있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엔 기본 지식도 너무 부족하고 내가 하는 관련 업무 외 쪽으로도 깊게는


아니더라도 이런 저런 지식들을 접하고 생각을 느낄 수 있게 되서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것 중에 하나는 저자가 지금 이 생각이나 사용했던 글귀를


참조해서 넣는 다는 것이다. 그런것들을 보면 저기엔 어떤 내용이 있길래, 저기에서 무엇을 


봤길래 저러지.. 하고는 관련 책들도 항상 준비하곤 한다.


 구하려고 하는 대부분의 책들이 절판되곤 하기 때문에 싶진 않지만.. 구하게 되는 책들을 보게 


되면 항상 마음에 들고 즐겁게 읽을 수 있게 된다.


 직장을 구할때 IT 관련해서 일을 할 마음생각이 있다면 편하게 읽어볼 책으로 추천 할만하다.


 내용중에 '소설처럼 읽히는 프로그램 작성하기'라는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코딩을 할 때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추상적으로 주석을 달려고 하는데 그마저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 물론


코딩실력이 딸려서 추상적이지도 못할 뿐더러 간결하지도 않아서..--;; 정말 주석이 필요없을


만큼 와닿게 할 수 있도록 코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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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나빠서 책읽다 흐름이 끊기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해서 버스에서 읽다가 중간에 내려


야 하면 차마 책을 덮지 못하고 그 더운 여름에 정류장에서 내려서 다 읽고 갔더 기억이 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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