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정서지능 - 정서지능 진단검사지(유아용, 초등학생용, 성인용) 증정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제작팀 엮음, 곽윤정 감수 / 지식채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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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정서지능




 지난번 '아이의 자존감'에 이어 두번째로 읽는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아이의 시리즈~


 아이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으면 지나가면서 꼭 한두마디 툭툭 던지시는 분이 있다. 책이랑 실


제 아이 키우는 거랑 달라, 그거 보고 똑같이 키우면 다 똑같은 아이들만 생기겠네 등등.


 '먼저 아이를 낳아 보고 말씀 하시죠.--'


 부모가 되는 데 있어 예행연습은 없다. 모두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지난번에 '자존감'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에는 '정서지능'에 대해 다룬다.


 일반적으로 정서지능과 감수성을 유사한 개념으로 많이 다루눈데 감수성은 '감성적인 상태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설레는 감정의 상태로 예민하다거나 둔하다는 말로 그 강도를 표현


한다. 이와는 달리 정서지능은 '정서라는 대상을 활용'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등에서 이성적


능력을 더욱 가동시켜 성공적인 결과에 이르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즉, 감수성이 생물학적인 기질과 유사한 심리적 특성으로 유전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정서지능은 교육과 훈련, 노력과 의지로서 얼마든지 향상 될 수 있다.


 '아이의 정서지능'에서는 정서지능의 중요성, 그리고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다룬다.





 '자기통제는 감정의 억압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억누르는게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는 데서 나옵니다.


그래야 유혹 앞에서 균형 잡히고 분별력 있는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특성들과 마찮가지로 정서지능 또한 유아기때 대부분 형성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


의 교육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의 부모들 대부분은


 '가정에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그 생각을 늘 존중했으며,


아이 스스로 많은 일을 결정하도록 하고 아이와 다정하고 친밀하게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라고 한다.


 아이가 대부분의 시간을 접하는 부모를 통해 나는 존중받는 인격체 이며 사랑받는 아이야라는


인식을 받음으로서 '스스로를 믿는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아이에게 독서가 좋다고 해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먼저 책을


잔뜩 사놓곤 한다. 하지만 책을 사놓았으니 스스로 아이가 책을 읽고 똑똑해 질것이라고 방치


하는 부모가 태반이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학습하고 즐기는 것인데 말이다.


 


 책에서 학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 내 대화시간을 조사한 것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하루 동안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시간을 조사해봤더니, 부모가 생각하는 대화시간과 자녀가


생각하는 대화시간이 크게 달랐다.


 부모는 대화시간이 '길다'고 생각한 반면, 아이들은 '짧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 이유는 부모가 대화라고 생각한 시간 중 90%를 아이들은 대화의 시간이 아닌 '잔소리 시간'


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사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너무 어렵다. 2~30년을 살면서 아직 스스로도 좋은 사람이라고 확


신 할 수 없는데 하물며 좋은 부모라니. 게다가 항상 아이를 배려하고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통해 우리아이가 누군가에게 필요가 되는 아이, 성적을 떠나서 한 사람으


로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데 밑거름이 된다면 기꺼이 수고할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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