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오니를 키우다 7 (완결) 오니를 키우다 7
요시카와 케이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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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를 키우다
유머요소 괜찮음
쓸데없이 선정적이지 않음.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은근히 그림도 학습만화 풍이라고나 할까?
신비로운 내용 에피소드는 볼만한데 전체적으로 큰 이야기를 이끄는 데엔 약간 깊이가 부족하고 대사가 유치한 면이 있음
근데 그런 건 개인취향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이 작품 최대 단점은 작가가 역사의식 부재 라는 것임.
우익 이런 건 아닌 듯. 그냥 역사교육을 제대로 안받아서 1930년대 시대배경을 일본이 잔뜩 발전하고 여러 사람들이 즐겁게 모던함을 만끽하는 뭐 이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는 게 보이고 특히 만주국 - 괴뢰국에 불과한 걸 무슨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개척지마냥 인식하는 게 마지막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어이가 없음.
그럼 왜 읽었냐면 그런 줄 모르고 마지막 권까지 다 사놓았다가 한참 후에 이제 읽어서.

작가는 전쟁을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걍 어쩌다 때되어서 터진 거 정도? 전쟁이 있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따윈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듯.

물론 재밌자고 보는 만화에 그런 거까지 다 넣으라는 거냐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그럼 재밌자고 그리는 만화에 만주를 무슨 기회의 개척지마냥 언급 계속 하면서 나중에 인물들 후일담에 누구가 만주기록을 남기는 데에 아주 수고를 하시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적어놓으면 빼박이죠? 만주는 일제의 파괴적인 흉악한 역사지 만화에 재밌으라고 넣는 설정이 아니죠?

얘는 전쟁을 옹호하는군! 우익이군! 이 아니라
아 얘는 역사라곤 아예 텅텅이인데 걍 재밌자고 이야기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이 듦.

일본만화 특히 다이쇼 쇼와 이럴 때 꺄 모던좋아 전쟁 대충 넘겨 이러는 거 어지간히 헛소리 하는 거 아니면 적당히 넘기려는 편인데 만주 만주 거리는 거는 너무 텅텅이라서 혹시 이거 볼 사람은 감안하길.

차라리 정신 좀 차려서 낄끼빠빠로 어그로 요소는 알아서 빼고 재미있는 요괴이야기♡했으면 더 히트쳤을지도 모르겠지만? 텅텅이 모드로 만주 만주 거리는데 ㅋㅋ 중국인과도 결혼하고~ 아니 그 시절 중국인들이 일본인을 좋아했을까요-? 좋아했겠죠? 왜냐하면 니혼진은 전세계에서 사랑받아야 하니까요?

걍 신토불이 자국 요괴 이야기만 했음 재미있게 오래 했을 걸 괜히 인터내셔널 대동아공영 하다가 역사의식 제로만 인증했을 뿐이죠? 캐릭터구성 개그 그림 다 괜찮으면 뭐함 역사텅텅이 말아먹는데.

아무리 현실에 없는 요괴가 나오는 판타지라도 일제의 만행까지 판타지로 예쁘게 아무렇지않게 그려지면 이게 뭔가 하겠죠? 만화따리 보고 여간해선 리뷰 안 쓰는데 이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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