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평전 - 극단의 시대, 합리성에 포획된 근대적 인간 한겨레역사인물평전
김윤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레시안 북리뷰에서 비판이 만만찮다. 

http://www.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10603121228&Section=03   

어떻게 이완용이를 '합리적 근대론자'로 묘사하냐는 거. 맞다. 저자는 '합리성'이란 개념을 너무 상식적으로 접근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합리성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했어야 하지 않을까. 아쉽게도 그게 부족하다. 글 전체가 오해받기 십상이다.

현대정치에서도 이정권 저정권 잘도 붙어 있는 정치관료들이 꽤 있다. 
둥글둥글하고 인간관계 원만하다고 평가되는 그들. 그러나 딱 그런 인간들이 1910년 이완용의 모습이었다. 친미파로 시작해 친러파가 되고 결국 "한일합방이 우리네 운명이로세"를 외치며 친일파가 된 이완용. 고급 양아치.

결국 진정성의 문제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