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찰리 채플린 지음, 류현 옮김 / 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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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유머란 인간의 정상적인 행동에서 분간해낼 수 있는 행동의 미묘한 불일치 또는 어긋남이다. 다른 말로, 우리는 유머를 통해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행동에서 불합리한 것을 본다. 또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을 본다. 한편, 유머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고양하고, 우리가 '제정신'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유머 덕분에 우리는 인생의 부침을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며, 엄숙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조리한 것인지 우리에게 드러낸다."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p. 443

***

요새 읽은 책 중에 가장 집중하게 만든책. 한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가는줄 모르는. 

권력. 권력. 권력. 

세상은 권력에서 시작해 권력으로 끝난다.  

이기적 권력. 인간, 조직, 이데올로기는 그 이기적 권력의 숙주일뿐.  

만약 이 세상에 비권력적 인간이 있다면 바로 그가 '떠돌이'일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채플린 영화를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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