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거나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필자 특유의 가치관이나 철학이 담겨져 있지 않은 매뉴얼로서의 기능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서는 코칭과 멘토링에 관한 세부항목들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고, 바로 옆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왼쪽 페이지에서 글로 설명한 사항들을 도해와 표로써 정리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산업체 교육장에서 사용되는 매뉴얼적인 느낌이 강하다. 도해와 표가 워낙 깔끔하게 정리된 까닭에 필요한 개념을 찾아볼 때 중간중간 뒤져서 읽는 용도이지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나갈 필요가 없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을 하기에는 곤란하고, 서점에 직접 나가서 본인에게 필요한 책인지 직접 판단하라고 얘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