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늘어 가는 의미를 부여받은 장미꽃은 족쇄이자 또 다른 숨막힘이었다. 꽃들이 늘어날 때마다 내 안의 뭔가는 점점쪼그라들었다. 자존심이라든가 사랑, 행복 그런 것들이, -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