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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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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이런책 자주 읽지않는다.

남을 동정하기 전에 지금내자신이썩 내키지 않기에.

어쩌다 손에 들어온 관계로 좋은책 읽는답시고 손에 잡았다.

그바람의딸 께서는. 나보다 조금더 용기있고 관대하고 편안한 ,그런사람이었다.

웃는모습에서 작은동정과 어머니의모습이 보인다

사실 그사람들이 못난건 없다

우리가 보기엔 한없이 부족해 보여도 그렇게 동정할만큼

그사람들은 자신들을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일부로 구호랍시고 가는것 보다 작은 씨앗을주는게 더 좋을것 같았다.

이런생각저런 생각 하면서 책을읽었었는데 반쯤읽었을무렵 나와 비슷한 생각을했었다는

그런 말도 적혀 있었다.

뭐 그럭저럭 좋은책이다 하고 끝장을넘겼다 쉬운 기분으로 읽기엔 조금 무거운 감은있다

하지만 그런 쉬운 느낌이 드는자체가 부끄러워할정도의 책이니까

읽어서 후회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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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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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난 이책을너무나 가지고 싶어했다.

어릴적 내가이책을접한건 중학교 무렵이었는데

그때는 아무책이고 붙잡고 있어도 굉장히 다식해 보였다.

웬지 "나는남들과 달라 ." 라는 새침한 모습같은 연출 이 보기좋을만큼 어릴때였다.

이책을 겨우 모은 돈으로 사버리고 나자 기분이 날아갈듯했다.

집에와서 얼른 읽어봤다.

첫장을 넘기기 전부터 이름부터적었다.내일학교에 들고갈 생각으로 잔뜩기대를 담고서는,

나는 첫장을 넘기자 마자 새로운 세계가 다가왔다.

흔다니 흔한, 그리고 유명한, 하지만 귀해보이는 이책은

내게 힘들게 모은 돈이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어린내게 엄청난 경험으로 나왔다

뭐 아주 글짓기지정도서 같은 동화만읽던 나로서는 이책이 조금어렵긴했지만

색다른경험이 지금내 안에도 늘 이책을기억하게만드니까

내 작은 손으로 감히 들고 다닐수 없었다

잃어버릴것도 같았었고..

다른사람이야 무얼하려 아끼려 하느냐 하겠지만

학교에 들고 가려던 계획을취소하고 집안 에 숨겨두고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지금의 나로서는웃기지만.

웬지 들키면 안될것 같았기때문이다

이책은 어릴적 나를 당황하게만들었던 아주 좋은 ,추억의 하나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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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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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모다.

내가아주 어렸을적 겨우 글짜를 한자식 읽어낼때쯤

아주힘겹게

힘겹게 읽었던 내 책이다.

지금이야 6시간이 무엇이냐 2시간이 무엇이냐 대충 보는데에는 20분도 안걸린다.

이책에는 내손때가잔뜩 뭍혀져있다

이책을 처음본 순수한 나는 언젠가 모모 같은애가 나타날꺼라고

줄곧.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이런 나같은 바보같고 고지식한사람이 또하나가 나온다해도

이 모모의 가치는떨어지지않는다.

그만큼 이책은 나의 첫 독서라이프의 시작점으로 손색없다.

아직도 지금도 나는책장이 닳도록 읽고또 읽어본다

언제나 새로운 느낌이라 어릴적 순수한 내가귀여워보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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