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큰노미님의 "화연(뜻밖의 보물)"
화연 2권은... 솔직히 실망이다. 꽤 흥미롭게 풀어갈 수 있는 구도를 엉성하게 마무리하기 바빴다. 첫남자가 남조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전개는 이해하지만 과연 그를 나쁜남자화 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그렇게 나쁜 놈으로 몰고 가지 않아도 두 남자 다 매력적으로 그려나가면서 완결을 향했다만 훨씬 무게도 있고 재미도 있었을 것이다. 뒷심이 없는 작가가 비단 조윤주님만이 아니겠지만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