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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용서 ㅣ 상처와 용서 -미니북
송봉모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과 만나고 사귀면서, 때때로 나 스스로
'난 왜 겨우 이런것을 가지고 고민하지? 왜 이렇게 소심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자신이 한없이 한심하고 초라해 보이는 순간들이 있다.
더욱 불행한건, 별것 아닌 건줄 알고 계속 마음을 추스려 보아도
아픈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특히나 사이가 가까운 연인이나 가족관계에서는 더욱 사소한 일로
마음이 시릿해지곤 하면서 속 좁은 자신에 대한 비하감만 늘어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신부님께 털어놓으니 문득 추천해 주신 책이 '상처와 용서'이다.
책 속에는 커다란 상처와 용서하기 힘든 일들에 대한 용서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지만
작은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이 특히 나에게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사소한 일에도 급격히 마음이 움츠러드는 이유를 분석한 부분에선
내가 바로 그래, 하고 통쾌함을 느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인간의 상처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있다.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커서 질식할 것만 같은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다.
이제 슬슬 자신을 자유롭게 만들어 줄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