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염창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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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태어나면 한번 죽어야 하는것이 이세상 이치이다
  

  실은 죽음에 대해서 많이 관련되어있지 않고 싶고 ,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게 내 맘이다

 

 나의 가족이 죽는다면,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면 그 고통이 상상하기 조차 떨릴정도로 너무 힘들거 같다

 

 책에 나온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고통의 순간도 보았고 고통중 웃는 모습도 보았고 죽음에 임박하기까지 함께한 순간들을 함께 한 사람들이다

 

 죽음이 한순간 오는 사람들도 정말 절망적이고 고통스럽지만,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더더욱

크고 아프게 느껴질거 같다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지만 더 빨리, 염치도 없이 이때에 . 오는 죽음이란 정말 달갑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 죽는다 . 하지만 끝까지 행복해하다 눈을 감는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 지켜봐줘서

함께 이야기 해줘서 . 함께 마음을 나누어 주어서 그들은 행복을 가슴에 지니고 가만히 이세상을 떠나간다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지만

아무것도 남겨주지 못할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했다고 기억하며 떠날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

 

 죽음에 대해 항상 멀리 있다고만 생각하던 내게도 여름즈음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항상 언제가는 천국으로 떠나리라 생각은 했지만

 

죽음은 언제곤 뜻밖인거 같다

 

 항상 그 침대에서 그 모습으로 그 목소리로 나를 부르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니참 서운하다

 

 보고 싶고 그립다

 

 참 , 진부하지만 왜 더 잘못해드렸는지 아쉽다

 

 

 죽음은 그런거 같다

어느새 다가와서 그리움을 남기곤 또 시간이 가면 추억만 남는 거 같다

 

 나도 언젠간 죽게 될거다 . 나의 친구들도 가족들도.

가지고 갈수 있는게 없는 만큼 사랑만 잔뜩 주고 가고 싶다

 

 잔소릴 하시는 어머니 얼굴을 보면 또 내 사랑이 한웅큼 움추려 들지만,

 

 사랑하고 사랑하며 사랑받고 행복하다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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