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장화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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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로움도 사랑의 일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소설같다.

난 아직도 결혼을 상상하고 꿈처럼 그리는데 ,
현실이다 현실이다 이렇게 주문을 외어도 아직 안깨어진다

결혼이라는 망치가 나타나면 바로 깨어지려나?
쨍그랑 소리에 너무 놀라지 말았으면 좋겟다 ㅋㅋ


누구나 결혼하면 익숙해지고  ,  있는것과 없는것을 구별하지 못할정도로 서로의 부분이 된다

나는 결혼안해봤지만 ; ㅋㅋ

사랑하지만 익숙하고 지겹고
이해안됨의 반복연속

남녀의 차이는 평생토록 뛰어넘을수 없다는걸 이 소설은 보여주고 있다
이 둘은 이 차이로 인해 힘들면서도 , 이내 체념하고.

그리고 작은 불평을 마음으로 넌지시 비치지만
익숙한 사랑으로 이내 이겨낸다


극적인 사건은 안보이지만
결혼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놓은 소설같다


좀 지겹다 - 일상의 권태로움을 나타내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 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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