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부록을 때려박을 정도면 굉장하지 않을까하고...그림체나 전체 흐름이나 한 편의 순정 만화를 보는 것 같음. 다르게 말하면 약간 흔함... 남남이라는 것 말고는; 뭔가 한권에 다 담아내려다 보니... 너무 한 눈에 반하고 빠져든다는게... 좀 빠른 전개가;; 그렇다고 거슬리거나 말이 안될 정도는 아님. 하지만 후반에 몰아서 씬을 때려넣고 한정판 얇은 부록에 씬이 들어가거나 하는 것은... 차라리 그거 떼고 전체 관람으로 팔지; 특정층한테 팔기 위해서 억지로 부랴부랴 붙여넣은 느낌이 없지 않음.. 물론 싫지 않지만 뭔가 뭐지... 뭘까 하는 마음이..... 부록은 만족스러움. 특히 플라스틱 카드가... 책갈피로 쓸 수 없지만 써도 되겠다 싶었음 ㅋㅋㅋ 내용도 괜찮은데.... 19금 기대하거나, 오히려 담백한 그림체때문에 19금 없는 것을 원한 사람들한테 모두 애매할 수 있음... 솔직히 특전이 없다면 성별만 바뀐 순정만화를 과연 이 돈으로 샀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게... 그래도 그림체와 이 특전만으로도 이 가격 주고는 살만함. 편집하면서 글자가 잘린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편집부에서도 신경 많이 썼음
입소문 날 만하게 화려하고 세세한 그림체와 적당한 씬의 비중, 한권에 다 담아내는 감정의 흐름..등등 뛰어나지만아!! 나는 수인 ok인간이 아니었구나!! 를 느꼈던...아..... 안타깝다 ㅜㅡㅜ 게다가 초판 한정 카드는 이것이 무엇이오.... 신용카드보다 작은 사이즈에 일러스트도 표지 재탕에... 그나마 반짝이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진짜 엉엉이다... 꼭 사셔야되는 분은 아무래도 초판한정 이거라도 붙은게 낫겠지만. 초판 한정 뭐를 주나~ 속된 덤을 바라는 마음으로 샀다가는 아쉬움 뿐이다물론 내용이나 작품면에서는 절대 돈이 아깝지 않음. 책 껍데기가 무슨 질이 이따위나 손에 거슬리게 붙는구나 싶기는 하지만 내용이 정말 돈이 안아까움. 수인이 좋거나 수인이라도 괜찮은 사람은 진짜 필독, 필수 애장서임. 다만.. 나처러 수인이 어떤지 모르겠다 싶은 사람이거나 싫은 사람이면 뭔가 목구멍에 턱턱 막히는 배덕감이.....작품 자체로는 엄청나게 추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