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전쟁 Love & War 1
유미 키이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무척이나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책이다

미디어 양화법으로 인해서 책을 금지당하는 시대, 하지만 그 것에 맞서서 독서의 자유를 지키는 '도서대'

문화를 금지당하는 시대를 그린 영화나 소설은 많다.

이 만화역시 그러한데, 원작 노벨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책으로 나왔으며 애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브이포벤데타나 이퀄리브리엄같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문화의 억압, 그 속에 책에 대한 사랑을 잘 나타내서 독서광인 나로서는 너무 반가운 작품이다





< 애니의 이미지는 좀 더 장엄한. 홈페이지까지 따로 있다. http://www.toshokan-sensou.com/index2.html

 
고등학생때 이쿠는 좋아하는 동화책의 후속권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미디어양화법에 의해서 위기를 맞게된다.

좋아하는 책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도둑을 자처하고 나서지만

오히려 더 위험하게 되고, 그 때 짠~하고 나타난 왕자님이 이쿠와 책을 구해주는데

"이 책을 지키려 한건 너야"

 

이쿠는 그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왕자님 - 도서대인듯. 을 찾으려 도서대에 지원하고 훈련을 받게되는데

호랑이 교관 도조 아츠시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 도조 아츠시 - 키 165cm 호빗...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미남; >

이쿠의 가능성을 보고 도조는 더 혹독하게 대하게 되고 이쿠는 그런 도조를 오해(?)랄까 분함이랄까..더 미워하게된다.

근데.. 아무리봐도 그 정체 불명의 왕자님이 도조 아니겠어?  그래도 이쿠의 모습이 귀여워서 봐준다ㅋㅋ

 





< 시바사키 아사코 >

시크한 미소녀. 하지만 알맹이는; 여우?

일본에서의 엄청난 인기로 이 분이 쓰시는 안경마다 실제 제작 판매가 되고있을 정도이다.

냉정해보이지만 간간히 이쿠에게 도움을 주는 단짝, 룸메이트. 도조교관에게 맹렬히 대시중

 





< 코마키 교관 >

도조교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마쉬멜로우같달까?ㅋㅋ 하지만 능구렁이같은 면도 있음 .

 

이쿠의 부모님은 이쿠가 위험한 도서대-방위원을 지원한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고, 실제로도 반대를 만히 하신다.

다만 그 것이 이쿠의 꿈을 꺾을 수는 없으니!

 





< 마치 햇빛을 바른 것처럼 당당하고 빛나는 '카사하라 이쿠' >

이쿠는 여자의 몸으로 남자 못지 않는 실력과 오기, 끈질김을 가지고 있고

여성 최초 방위원 지원자로서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지기 싫어해서 도조교관한테 드롭킥을 날리기도!!!

그저 단순히 눈가리고 아웅~하는 왕자님 찾는 눈치없는 아이인줄 알았는데 볼 수록 매력있다

 

하지만 처음하는 실제 훈련에서 큰 실수를 하게 되고,

도조교관한테 상처를 입히게된다. ( 그리고 강펀치를 맞음 ㅋㅋ )

-이쿠는 활발한게 매력이지만 약간 신중하지 못한 듯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도조교관의 배려심을 알게되고 둘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는 듯?

이쿠 역시 도서대로서의 성장의 큰 계기가 된다.

 

또 실습훈련 후반에 있는 사고.

자신의 경우와 같은 경우를 보게되고 앞 뒤 안가리고 나서게되는데,

이 때 위기에 짜란~나타난 도조교관~!ㅋㅋ 뿐 아니라 다 합쳐서 교관트리오

이 사건을 계기로 책에 대한 마음을 보고 엘리트 부대 '도서 특수부대'에 임명되게 된다.





 < 테즈카 히카루 >

하지만 같은 동기, 엘리트 대원 테즈카에게 미움받고

특수부대의 훈련은 험난하기만 하는데

방위원으로서만 해온 훈련으로 인해서 '도서관원'의 역할도 함께 해야하는 도서특수부대에서 뒤처지게된다.

그래도 무한 가능성을 가지고 활발하고 기죽지 않는 것이 장점이 카사하라 이쿠! 앞으로 그녀의 활약과 애정전선에 기대가득!이다.

 



원작자도 극찬한 캐릭터의 싱크로율~ 초판 한정으로 도서관전쟁 노벨 표지가 인쇄된 자석을 부록으로 준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방 한 쪽 벽을 가득 메우는 큰 책장을 사서 거기에 좋아하는 책을 가득 채우고 싶은.. 그런 상상만해도 행복할 정도로

책이 너무 좋은 나로서는 아~ 추천이다. 많은 독서광들. 소설에 치우친 독서를 하시는 분들은 만화에 거부감이 있을 수가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사람에게도 흥미요소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당당하고 노력하는 주인공 이쿠의 모습이 참 좋다.

책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하는 점, 책을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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