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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네르갈 1
아루마 루미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대원블로그의 추천 덧글을 보고 선택하게 된 만화.
역시.. 너무 재밌어서 놀랄 정도였다 
진짜 뒷장으로 가는게 아쉬울만큼 너무너무 재밌어서 이런 만화를 알게된게 행복할 정도.
아~너무 극찬인가?
하지만 정마정말 재밌다.
코믹위주이지만, 잘 짜여진 배경스토리가 아무것도 없고 웃기기만한 코믹만화의 전형으로 빠지지 않게 해주고
캐릭터마다의 개성이 너무너무 완소.....
특히 너무 귀여운 네르갈ㅋㅋ 한 마리 기르고 싶은데~

4컷만화로 데뷔하여 그게 인기를 얻어 발간한 것이 이 '갇힌 네르갈'
신인답게 너무 앙증맞아~
'범행의 잔혹성으로 봐도 이미 교정은 불가능'
그는 사형수 막시밀리언 네르갈. 한때는...'세기의 마도사'로 칭송 받던 남자. 하지만 지금은...사형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시작은 이 절망의 언덕 감옥.
이름그대로 죄수에게 굉장한 절망을 안겨주는 웅대함과 견고함.

<사형을 언도받는 네르갈>
첫 페이지를 보고 코믹이라는 정보를 알고있었음에도 이거 심각물인가? 살짝 착각하게 되었음.
네르갈은 앞서 말한대로 굉장한 마도사였으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서 사형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뛰어난 마도로 오히려 한쪽 눈과 입을 봉인당하고 구속되는 불편함을 겪게된다.
하루하루 몰래 벽을 파서 탈옥을 하려고 하는데...

<써니 - 표지랑 본문이랑 완전 다른 분위기ㅋ >
요~세심함 제로, 눈치 제로.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간수는 그대의 편'에 입각해서 친절한 써니에게 들키게 된다.
하지만 눈치없는 써니때문에 무사히 넘어가게 되는데
써니에게 부탁을 해서 겨우겨우 종이와 붓을 얻어서 글씨를 쓰고, 무고함을 알리려 하지만
'실은 나 글씨를 못 읽어요 ♡'
여러모로 낙하산이 분명한 써니..
그래도 친절한 써니에게 마음을 열고 친하게 지내지만
써니의 의도하지 않은 덜러거림과 우연, 심하게 눈치없음으로 인해서
점점 악명이 쌓여만가는데;

<은근 장난을 아는 올터>
다른 간수들에게 말하려고 해도 다들 네르갈을 무시하거나 무서워해서쇠귀에 경읽기;
눈치없는 써니와 의도치 않은 악명으로 인해서 결국 여차저차해서 죄수들의 두목까지 되버린다 
묻어가는 인생이 모토인 네르갈은 그저 눈물

<문무겸비 네르갈>
커져만 가는 악명과 의혹 속에서 네르갈은 포기하지 않고 탈옥을 기도하는데...
그런 와중에 외부에서 네르갈을 감시하려고 암살자까지 파견시키게된다. 다만 순진한 네르갈도, 난생처음 타인이 의지하는(?) 기쁨을 받는 눈치없는 써니는 당연히 전혀 모르고..

< 무뚝뚝 부정주의자? 키이스-붉은 머리가 콤플렉스라네요>
- 무뚝뚝, 불친절. 써니와는 완전 180도 다른 엘리트이다. 네르갈을 아주 오해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역시 의도치 않게 네르갈의 악명을 부풀리고 있다. 또 타고난 부정적 사고회로, 의심, 망상증,마이너스 마인드로 인해서 그저 우연인 행동을 또~ 확대해석해서 네르갈=절대악인=공포 로 확정지어버렸다 ㅋㅋ 나 역시 누가 쳐다만봐도 다른 사람들은 '어머 나 이뻐서 쳐다보는거 아냐?'라고 하겠지만.. 나는 ' 이 새퀴, 내 아이팟 노리는거 아냐?'라는 녀석이기때문에 완전..공감하는 키이스~ 눈치없는 써니때문에 약간의 곤경에 빠지기도 하지만 또 여러 위기를 넘기기도 한다. 아~ 내취향이었는데 그런 비밀이~ 

< 의문의 가면 사나이 - ? >
태어날 때부터 종신형! 지하감옥에서 자란 수수께끼의 가면사나이 죄수 27호!
태어날때부터.. 이거 살짝 로빈삘인데?ㅋㅋ
가면이 드래곤아이의 잇사-광전사 레나?버전하고 비슷한 것 같았는데 다시보니까 많이 다르네
네르갈이 또 탈옥을 위한 벽파기에 열중하고 있을 때 시끄럽다고 뿅~나타난 이 녀석.
변성기가 지난지 얼마 안됐다는 것을 보니 나이가 어릴 것 같은데 ( 써니제공 - 본인에게 직접 들었다는
극비정보래...)
네르갈의 약점을 쥐고 협박?한다기보다는 즐겁게 논다.
끝없는 무료함을 달랠 상대로 네르갈을 선택해서 마음약하고 순진한 우리의 네르갈을....ㅋㅋㅋㅋ

< 호화 감옥에서 생활중인 젤디를 보고. 이름밝혀도 되나?ㅋㅋ 경악하는 네르갈. 참고로 네르갈 감옥은 변기뚜껑도 없다
똑같은데?ㅋㅋ>
아직 실마리도 보이지 않는 네르갈의 자유,무고함 찾기!
네르갈에게 누명을 씌운 그 사람은 누구?
네르갈을 감시하는 키이스의 상관은 누구?
그리고 정말 모든게 수수께끼인 가면사나이는 정말 누구?
여전히 심하게 눈치없는 써니, 여전히 오해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키이스, 여전히 울보 네르갈
앞으로 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써니는 언제 견습모자 벗을래~ㅋㅋ
사형집행까지 앞으로 29일.

< 몸도 좋은 네르갈
>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보았지만 너무 재밌어서..
아니 기대를 한 것을 훨씬 뛰어넘게 재밌다고 해야하나?
앞서도 말했지만 뛰어난 코믹~만으로 끝나지 않고 스토리도 탄탄해서 좋다.
재미는 다 까발려도 스토리상의 비밀은 전혀; 감도 못 잡겠다.
다음 권이 너무나 기대되 

< 속표지도 챙겨보자 - 결번입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