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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트맨 1
이누이 세키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RATMAN 래트맨 쥐인간?
솔직히 표지를 볼 때부터 느꼈지만 펴자마자 또 느꼈다. 이 만화는 '팔리는' 만화다.
우선 3장이나 컬러 페이지~! 그리고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완성도의 그림과 배경 옷의 각에도 신경쓴...
아.. 이 만화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팔리겠구나..이게 바로 팔리는 만화?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키전투원들 너무너무 귀엽더라
아니 정말 곳곳에 숨어있는 악의 조무래기들~
신경써서 안 보고 훑어버리면 찾지 못할 곳에 돌맹이 처럼 숨어 있어요 ㅋㅋ
엉뚱한 행동과 수줍은 몸짓.. 단연 애들이 주인공이야! 라고 외치게 해버리는 군..후훗
그리고 주인공 카츠라기 슈토 15세 키 152cm
후훗..나보다 작네? 기쁘다..이 사실 만으로도 이 만화는 기쁨의 만화야~

그리고 히로인인 요 녀석 키자키 리오. 집안 빵빵 (히어로 협회) 몸매 성적 격투기도 빵빵!
하지만 카츠라기는 너 말고 미즈시마에게만 두근 한다고
!!
왠지 눈에 띄는 저 리본. 잘 묶어서 세운 상태로 스프레이를 가득 뿌려서 고정하면 실제로도 가능한 스타일이라고 한다

특히 요 섬세한 침 표현이 마음에 드는 우리의(?) 다크 히어로 래트맨
시작은?
미러클 샤이닝 변.신~! (쓰는 팔을 하늘로 향해~!정권 지르기)
과 함께~
!! 카츠라기는 지독한 히어로 마니아.
히어로 피규어와 책들로 가득하고 매일 아침 외치는 이 구호 때문에 아침부터 동생한테서 비웃음..
하지만 히어로가 되겠다는 꿈은 진심인데. 키가 너무 작아~자신도 느끼지만 너무너무 작아.
'그래도 이 넘은 멋있다.'고 생각한게 쌀쌀한 미즈시마의 태도에 뒷담까는 여자애들을 빤히~쳐다보면서 입다물게 하는 바른 마음가짐...
아.. 이런 애 몇 명 내 주위에 있었다면 학창생활 행복했을 텐데 ㅋㅋ
하지만 작은키와 더 적은 전투력 때문에 리오에게 도움을 받게되고 진심으로 침울해지게된다..
그러다가~!악의 결사에게 붙잡히게 되고. 왠지 짜맞춘 듯한 악의 결사의 행동
하지만 "악당이 나쁜 짓을 하는 데 이유가 필요하나?"란 말에 의심도 잠시
계약서에 싸인해버리고 히어로 변신 시계를 차고 미즈시마를 구하는데 어라?
축~! 자칼의 일원으로 악을 일삼게 되었다. 축하축하


근데 요 부실 히어로 (사실 정체는?) 오른쪽 개구리 하사 케로로의 부실 우주탐정 556아냐? 근데 저 티 팔면 나 살거 같아~
악의 결사의 일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재키전투원들에게 다시 납치당하게 되고
치사한 계약서 때문에 히어로 협회에 처들어가게 되는데..막상 동경하던 히어로를 만나고 보니 불순한 의도로 가득..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다, 히어로라는 정의도 정의라는 개념 마저도"
이 만화의 기본 메시지이다.
다크 히어로라고 해서 하는 짓이 다 악인가? 악이 정말 나쁜건가? 히어로라고 해서........
난 이런걸 좋아한다. 착한 척 하는 넘들 싫어해서 그런가?
"이 만화는 히어로라고 말하려면 그 자격을 갖추어라. 그 자격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조건과는 다르다."
고 말한다고 생각한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이 만화는 명랑 코믹 히어로 물이다.
특히 재키 전투원들 너무 재밌어~
그리고 미즈시마, 리오, 카츠라기의 삼각관계가
예상되는데~나는 미즈시마 편~!
다른 시각으로 진부해져버린 히어로물을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
요소요소 코믹함과 작화의 높은 퀄리티로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아~! 속표지의 작가 후기 만화도 놓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