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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히라 고교 궁도부 1
니시 케이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히라히라가 팔랑팔랑이란 뜻이더군요. 저는 지명인 줄 알았는데ㅎ
이 만화를 코믹으로 분류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청소년 성장만화로 분류 추천 ㅋㅋ
처음에는 스포츠 만화인줄 알았는데요. 궁도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궁도부의 부원들의 생활이나 인간관계,애정등을 다룬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쭉 연달아서 이어 간다기보다는 단편처럼 각각 인물들의 시점으로 한 편 한편,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히라히라 궁도부로 이어지게..
한 마디로 한 편마다 주인공이 달라서 소외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부장과 켄이치가 잘 구분이 안 갔는데 앞머리로 이제 구분 ㅋㅋ
제일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토모카즈 요 녀석인데

"난 메추리알이랑 결혼하고 싶어" 요 짜투리 대사보고 완전 반함 ㅋㅋ
작가분은 아무래도 여자를 더 잘그리는 거 같지만 남자들이 가득나와서 너무너무 눈이 행복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로도 쉽게 있을 법한 에피소드들이라서 공감도 가고 (저는 여자지만 지식인 고수라서 많은 상담해본결과 ㅋㅋ)
코믹하게 풀어간 것도 재미있고 다른 만화들처럼 너무 심각하게 다루려고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궁도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흥미를 갖게 하여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
저도 검색해보았어요. 그렇게 큰 비용도 들지 않고 평생할 수 있는 스포츠니까 여건이 되면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경건한 마음가짐만 있으면 OK!

(일본표지, 소년순정으로 분류되고 19세 제한이더라구요
헉..하지만 전혀 야한 것도 없고 야오이도 아니에요.약간 삘만 있음)
첫 에피소드는 사사하라 켄이치,부부장이 주인공. 풍진을 앓고 오니 새로 들어온 상큼이~하지만 알고보니 쌍둥이?
근데 이란성쌍둥이가 이렇게 닮을 수가 있는건가요? 요괴 토모카즈의 부추김으로 마음은 더 심란~
"나는 누구에게 고백해야 하는 걸까....?"
2화 호우다이 타쿠미. 개인적으로 너무 싱크로된 캐릭터...나를 모델로 했나? 음침한 성격으로 신이 주신 외모조차 빛을 바래게하는 ㅋㅋ
몇 번 봐야지 활커버가 요 녀석인걸 알 수 있음..."죽어버려"가 혼잣말의 끝에 꼭 붙는 요 음침X100녀석..
하지만 짝사랑하는 후배 카와바타의 마음 만큼은 자신있게 안다고 하는데..오히려 그런 자신을 변태로 매일밤 자학 중 
근데 변태맞지?하여튼..울렁울렁 카와바타 맘만 헤아리다가...
3화는 내 완소남 토모카즈. 삐뚜르고 독한 녀석. 베베 꼬인 녀석 . 부장이랑 오오조노를 러브러브 관계라고 소문내서
부腐녀자들을 꺄꺄거리게 만들고 틱틱거리는 그의 진짜 마음은..?
4화.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없던 화;하지만 호리구치의 활 쏘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어..
5화. 타나바타의 귀여운.. 핸드폰 고리로 만들고 싶은 맘을 이해하겠어요..
행운을 부를거 같아..야기는 나중에 타나바타한테 빠질거 같아~
이미 넘어간거 아냐?
꼭 책 뒷 표지의 소개처럼 되버렸네?ㅋㅋ
3번가의 기적이나 스테이로 이미 입지가 다져진 작가의 작품이라서 사람들이 쉽게 믿고 구매하겠지만
나는 이 작품 만으로도 충분히 손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밌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고 각 에피소드마다, 캐릭터마다 충분히 흡인력이 있다.
웅~궁도에 빠질거같아~
-제일 인상깊었던, 푹!하고 터졌던 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