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탐정사무소에 어서오세요 1
타테노 마코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순정만화를 안 읽는다. 개인적으로 하렘물도 싫고~하지만 일단 추리소설광이니까 봤는데~
처음부터 그림체도 약간 뭔가 비례가 안맞고 포즈도 이상하고 특히 손의 각도도 어정쩡;
게다가 눈의 크기도 심하게 차이가 난다.
하지만 만화 읽다보면 허우우~허헉하게 남자묶음에 펀치당해서 손이 후들후들..ㅋㅋ

이 만화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너무 신난다.
막 신이나요.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ㅎㅎ
요새 흔히 쓰이고 있는 호스트에 남자가득이지만 남자가 무려 6이나 나오는 데 각각의 개성을 너무도 잘 표현했다.
그게 이 만화가 그저그런 호스트순정만화가 아닌 이유인데
앞서 말했듯이 이 만화 작가 그림 잘 그리는 거 아니다.
하지만 절대 캐릭터, 조연이라도 헛갈리지 않는다. 그 만큼 캐릭터 각각의 개성이 확연하게 차이나고 잘 드러냈다

<잠깐 간략한 캐릭터 설명>


(시구레,꺄아~ 나머지 멤버는 책으로 확인하세요~ㅋㅋ)
No.1 못말리는 킹 소장 아케토모. 탐정 광이지만 실력 발휘도 못한다. 에도가와 란포를 동경 (나는 홈즈쪽인데..)
No.2 시라누이. 터프한 겉 모습과 달리 아주 상냥하고 잘챙겨준다.
No3.아카네 악당
No.4. 린도 투덜투덜쟁이지만 + 솔직하지 못하지만 = 맘이 너무너무 착해~언제나 시비쟁이지고 과격파지만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는 살림꾼 만점 신부감?ㅋㅋ
NO.5. 시구레 난 애가 제일좋아...다~크한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걸 좋아한다
신참 코바야시 주인공 키우고싶은......궁극의 남자?!? 
 



(작가님 홈피에 있는 그림)
 
주인공 코바야시는 어릴 때부터 탐정이 꿈이었는데 두근두근하고 탐정소에 갔더니 
친절한 소장이 반겨주길래맘 놓았다가..
알고보니 '레이디 킬러'라는호스트클럽과 겸업;
 (나는 줄거리보고 호스트클럽에서 탐정일을 받는 줄알았는데 일단 장소는 완전분리 되었고 손님이 아니라도 의뢰는 받지만 손님위주로 의뢰를 받아요~)
결국 도망가려다 잡히고 강제로 계약서 작성 이 때부터 휘둘리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악당들ㅋㅋ)


 음... 뭔가 내가 호스트바에 간건아니고~호스트 들은 이런 옷 안입어  뱀무늬 정장이라던가 작은 꽃무늬 셔츠 얼룩무늬 자켓 음~
그래도 장면마다 옷을 갈아입음은 물론 사소한 악세사리 하나도 잘 표현했고 특히 비춰주는 명품가방의 퀄리티는ㅋㅋ
하여튼 주인공은 내가 하고 싶은건 탐정인데~라면서 우물쭈물 하지만..정말 싫은거 맞아?



(파묻히고 약간 자기성찰?ㅋㅋ)
이렇게 호스트 클럽 막내 생활을 조금씩하다가 사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만화는 본격 추리만화, 김전일이나 코난같은 만화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탐정,호스트에 무게를 비슷하게 두고 (호스트 쪽에 좀 더 많이 둠)
잔인하고 지능적인 범죄나 아주 곤란한 사건 해결보다는 드라마같이 감정적으로 행복하게 끝나거나 조금 안타까운 사건을 해결하고 그 와중에서 인간적인 성장, 서로간의 우애?를 다진다.
 

작가님 홈페이지 http://makoto-egg.com/

쪽두리 후기에 보면 알겠지만 작가님이 표지와 목차에 신경쓰셨다.

표지의 나비가 참이뻐..문신해도 좋을듯? 그리고 목차도 꼭 편지지 같다. ㅎ

읽는 내내 너무너무 신이나는 만화~얼른 다음권 사야지 ㅋㅋ 발매주기가 1달정도로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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