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포티큘러 북
캐시 월러드 지음, 장정문 옮김, 댄 카이넨 제작 / 소우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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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해리포터의 세상에서나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원리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요.

이 책을 소개하려면 사진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의 사진이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조금씩 변하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보니 동물들의 움직임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보다도 유연합니다.



마치 해리포터 영화에서 신문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요.



이 책안의 동물들도 살아움직입니다.

?
?고릴라 사진? 동영상?을 보고 10살 큰아이는 빵터졌어요. 어미가 새끼 털에서 이를 잡아주는 것으로 보였는데 아이 눈엔 마구 때리는 것으로 보였나봐요.

하긴 그도 그럴것이 책장을 넘기는 속도에 따라 움직임의 속도도 변하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새끼를 구타하는 어미 고릴라로 보입니다.

책장을 빨리 넘기면 동물들도 엄청 빨리 움직인답니다.

책장을 반대로 넘기면 동물들도 역으로 움직여요.

참 재미있어요.

멸종 위기종인 코뿔소도 등장합니다.

움직이는 코뿔소라니!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동물원에 갈 필요가 없겠어요.



이외에도 천산갑, 뒤엉벌같은 신기한 동물들을 책속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첫째는 이미 이 신기한 그림책에 푹 빠졌고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설명도 빠짐없이 읽더라구요.



천진난만 둘째는 책속 그림이 움직이니 신이 났습니다.

책장을 퍼덕이느라 정신이 없어요. 조심해주라~;;;

하지만 책 페이지가 굉장히 두껍습니다.

찢어질 염려는 안해도 되겠어요.

둘째는 책을 자꾸 쿵쿵 바닥에 떨어뜨리더라구요? 평소 책을 던지는 아이는 아닌데. 속에 살아있는 동물이 들어있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그..그래도 저는 책이 상하는건 걱정인 사람이라 말려봅니다. 던지면 안돼.ㅜㅜ



세상에 하나뿐인 신기한 포티큘러북.

야생 외에도 시리즈가 5종류 있는데 다른 동물들 사진도 너무 궁금하네요~! 어떤 포즈로,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사진과는 비교도 안될 생동감을 선사하는 포티큘러북!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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