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환경의 수수께끼 - 자연이 내게 던진 33가지 질문
조홍섭 지음 / 고즈윈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언젠가 장회익 교수의 '삶과 온생명'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지구가 또다른 생명체라는 가이아 이론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좀 더 발전된 이론이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는 서로가 서로에에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꼭 필요한 존재로서(보생명) 서로의 존재로 인해 지구라는 생명이 지속되고 유지된다는 이론이다.

이 책은 꼭 이 이론을 반증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부정적인 측면에서..

또한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가를 일깨워주고 있다.  나아가 탐욕때문에 스스로를 해치고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어리석고 잔인한 존재이다.

자본주의 폐해 중 커다란 또 하나는 이렇게 이기적이고 근시안 적인 이익추구성향이 아닐까 싶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금방 드러나지 않고 멀리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혹은 후세대에 일어날 수도 있는 조그만(?) 문제따위야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는 생각이 이제 현실로 차츰 드러나 우리 스스로를 옭아메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돌아보아야 할것은 지금 우리의 행태일 것이다. 지금 묻어두고 되묻지 않은 우리의 탐욕으로 또 얼마나 끔찍한 일들이 미래에 일어날 것인가...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고 말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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