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 89년생이 말하는 세대차이 세대가치
박소영.이찬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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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저희 부모님은 386세대이고, 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중간이며 동생들은 Z세대로 사회 생활에 나가면 X세대 사람들을 많이 보는 요즘 '소통'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저의 또래 10대와 20대 이야기들로 가득했는 데 어는 순간부터 30~40대의 대화에 앉아 있는 저를 볼 때마다 깜짝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그 분들이 말하는 요즘 것들에 대한 다양한 주제는 언제나 혼란의 중심이었기에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어 <밀레니얼은 첨음이라서>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회사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어 취업에 관심이 많은 20대에게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친구들과 함께 일하시는 3040세대도 꼭 읽어보셔서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배달의 민족에 붙어 있는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방법 11가지' 속에서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는 것과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에 '클원호 탑승 안내서'를 받게 되면 업무 환경을 세팅하고,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뿐만 아니라 이메일 작성하기, 명함 주고받기, 손님 응대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까지 기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의 명함을 받았을 때 보여주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회사의 이미지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아직 초년생인 저에게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디테일한 가이드였기에 요즘 회사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친절한 지침서를 많이 만들어가는 추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요즘 세대들의 마음을 다양한 사례와 도표를 통해 설명하며 이해시켜준다는 것인데요, 워라벨과 기업의 복지제도 등과 같은 요즘 세대들이 꿈꾸는 직장인의 삶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 또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 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명확하게 제가 원하는 것들을 체크할 수 있던 점도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직 문화 생활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직원들과 일할 때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다양한 세대들과 성과를 내야할 때 주의해야할 점들을 다양한 주제들로 통해 배울 수 있었기에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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