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는 우리가 실수할 때만 주목하는가.
역키잡은 역키잡이긴한데 굉장히 뭔가... 속성으로 전개되는게 특징입니다.
조각조각 짧은 순간의 이야기를 이어붙여놓은 느낌이라, 짜임새보다는 그냥 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면 귀여운 맛에 볼 만 했던 작품입니다.
여러 동화적인 설정을 비틀고, 거기에서 한번더 비틀어 다시 달달한 내용물로 빚어놓은 단편입니다. 덕분에 글의 분위기가 동화인듯 아닌듯 묘한 느낌이 있네요. 무난하게 볼 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