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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개정판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6년 9월
평점 :
결론부터 말하면 참 재미있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해주었으며
무지 보람있는 책읽기 였다.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온 그녀가
마라톤 선수가 마지막에 운동장을 한바퀴 돌듯이
세계일주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보 종단을 한 것이다.
땅끝에서 출발하여 통일전망대까지.
순전히 도보로.
그녀가 걸은 길은 땅끝에서 무주, 상주,문경, 제천,평창,설악산, 속초,통일전망대.
49일동안. 800킬로미터.
비용은 150만원.
1999년 3월 2일부터 초봄에.
그녀가 걸으면서 만난 사람들(특히 할머니들)과 우리의 산과 들과 강과 바다.....
그리고 그녀가 걸으면서 느낀 감정,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세계를 사랑하는 마음.....
나도 그런 것을 배웠다.
나도 더 배우고 싶다.
나도 걷고 싶다.
그녀는 훌륭하다.
박수를 보낸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