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괜찮은

우선순위 영단어 - 수학능력시험 직결
안용덕 지음 / 비전(학습) / 2002년 11월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그때도 열심히 외웠지만 버리지 않고 지금도 간간이 보는데 여기 나오는 영단어만 알고 있어도 독해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물론 전문용어해석에는 문제가 있지만 뭐 그건 그냥 고유명사겠거니 하고 넘어가면 그래도 해석이 된다.

이거 외우고 나중에 보케블러리 22000외우면 영어는 문제 없다고 생각된다.

소일거리로 읽을 만한 책..

퇴근 후 3시간 - 새로운 시간의 발견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혜숙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12월

나는 아침형인간에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아서 이 퇴근후 3시간은 책 제목만으로도 나를 현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요즘같이 경기도 어렵고 살기도 팍팍한 시기에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하므로 어떻게든 짬을 내서 공부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고 싶어서 샀건만..

기대에 부흥할 만큼 좋은 내용은 아닌거 같았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키기 힘든 내용을 다룬 듯하다.

좀 그나마 나았던 것은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서 사용하란는 그것 외에는..

그래도 나태한 자신에게 채찍질 하고 싶은 사람은 볼 만한 책인거 같다..

증권경제론...

증권경제론 - 양장본
주석배 지음 / 거름 / 2001년 8월

요새 아주 열풍적으로 불고 있는 부자되기..

종잣돈 만들기, 10억만들기 등등..

요즘 나는 그런 책들을 나름대로 섭렵했다고 생각해서 이젠 상식 수준의 지식이 아니라

좀더 체계적이고 기초적인 지식부터 쌓기로 결심하고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외국의 책을 번역한게 아니라 주석배라는 사람이 쓴 건데 그래서 인지 약간은 우리나라

정서와 맞다.

하지만 미국의 사례가 거의 다 일 정도이다.(물론 증권은 미국이 원조니깐..)

몇번 더 읽어봐야 책의 참맛을 알겠지만 증권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과학 콘서트라..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3년 11월

이 책은 나온지 꽤 된 책이다. 나는 이 책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사서 보았고 그땐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갑자기 몇년이 지나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은 일단 내용면에서 아주 훌륭하다. 물론 전문적이고 심도깊은 지식은 아니다. 그런 책들은 학술서로 보면 되니까 우리 같이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이 볼만한 책으로는 훌륭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과학의 법칙을 이해하기 쉽게 써 놓아서 초등학생도 읽기 가능하다.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상식도 깨뜨리는 정보도 많고..일례를 소개하자면 건강한 사람일수록 심장박동수가 불규칙하다는 건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을 뒤엎는 것이어서 더 충격적이었다.

앞으로도 각종 과학에 관한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