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사랑...

그대를 사랑합니다 1 ㅣ 강풀 순정만화 3
강풀 글 그림 / 문학세계사 / 2007년 11월

이건 사랑이야기라기 보다는 인생이야기이다.

처음에 이 만화를 접했을 때 참 신선했다.

젊은이들은 거의 나오지 않고 네명의 황혼의 노인들이 주축이 되어 대부분 나이 든 사람들이

이야기를 꾸려나가기에 강풀이라는 작가에 대해 또 다시 감탄했다.

그냥 소일거리 삼아 읽었던 이 책은 내 눈에서 눈물을 펑펑 쏟게했다.

내가 글을 못써서 그런지 아니면 강풀이라는 작가가 만화를 너무 잘 그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 리뷰따위로 강풀의 섬세한 터치를 말로 풀어내지 못하겠다.

그냥 삶이 지치고 펑펑 울고 싶은 사람들..

그냥 하루하루가 공허한 사람들.

뭔가 잃어버리고 무작정 앞으로 뛰는 사람들에게

잠시의 틈을 내서 이 만화를 읽어보라고 권해보고 싶다.

그냥 막 속도내어 읽는게 아니라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까지 느껴가면서..

40년 후에는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참나...

크로스로드(1disc) - [할인행사]
타라 데이비스 감독, 브리트니 스피어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5월

이거 보려고 동네 비디오가게를 샅샅이 뒤졌건만 여기에 있네..

비디오 테이프 하나 빌리는데 천오백원인데 이건 팔천오백원이라...

칠천원만 더 내면 소장하겠군...

하지만 소장 가치가 있으려는지는....

브릿을 좋아하는 십대나 이십대는 갖고 싶겠지만

지금은 브릿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한 2003년 정도의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 평가절하된 비디오 테잎을 소장하려는 사람이 많겠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하지만 예전에 나도 20대였을 때 브릿을 굉장히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한 번 보고 싶기는 하다.

비디오 테잎이 없으니 사서라도 볼 수 밖에...

마음이 편해지는 날 그때 여유를 부리며 봐야겠다.

돈이 아깝지 않다..

Britney Spears - Live from Las Vegas 2002
Britney Spears / 좀바 / 자이브 (Zomba / Jive) / 2002년 6월

Live from lasvegas...

라이브는 아니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dvd다.

공연실황 티켓이 얼마에 팔렸는지는 모르지만 100만원이라도 주고 싶은 공연이다.

브릿이 왜 최정상 가수였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공연이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 와서도 저런 멋진 공연을 해주길 바랐었지만 이제는 너무 늙었다..

흑흑...

늙었다기 보다는 너무 막나간다..

요새 정신 차려서 다시 컴백한다는 소리가 있다만 아줌마의 몸으로 예전같은 포스가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뭐 별다른게 있을까 싶기도 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임신한 몸으로도 멋지게 공연했으니 뭐 브릿이라고 다를까 싶다가도

언론에 노출되는 브릿을 보고 있노라면 참 서글픈 생각이 든다.

사람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젤 중요한 것은 관리인 듯 하다..

2007 수능이 2달 앞으로 다가왔다..

EBS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200제 - 2007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7년 3월

두렵다.. 두렵다..

물론 나는 그 수능을 이미 몇년전에 치룬 사람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더듬으면 두려워서 포기하고 싶었다.

솔직히 며칠 앞두고 팡팡 놀기도...

지금 그게 너무 후회된다.

여러분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 바란다.

이 문제집은 난이도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꼭 풀어봐야 하는 책이다.

솔직히 하위권에는 권하고 싶지가 않다. 그런 분들은 정말 쉬운 문제집을 구입해서 감각을

기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집은 중상위권 사람들이 몇점이라도 더 맞기 위해 푸는 책이라 생각한다.

여러분..

여기서 이 글 훑어보고 있지 말고 그 시간에 단어 한개라도 외우세요~~~

독해감각을 위해..

EBS 인터넷 수능 영어 독해연습 2 - 2007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7년 2월

영어는 진짜 아무리 잘했어도 몇개월만 손에서 놓으면 그냥 도로아미타불 같다.

내가 거만하게 영어 좀 잘한다고 생각하다가 요즘 피보고 있다.

그래서 수능영어문제집으로 독해감각을 키우고 있다.

예전엔 수준 높은 영어 독해를 하며 뻐겼었는데 이젠 그 독해의 구조가 보이지도 않고

답답하여 인터넷 수능 1권을 사서 풀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풀었다.

이것도 그런 맥락에서 구입해서 풀고 있는데 감각기르기용으로 좋다고 생각한다.